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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70대 환자, 대형병원 수용거부로 이송 중 숨져

조회수7.85K의견0

{앵커:한주 동안의 사건사고 뒷이야기들을 모아 전해드리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상진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중태에 빠진 응급환자를 외면하는 지역 대형병원들에 대한 KNN 기획보도가 반향이 컸다구요?

그 소식부터 준비했지요?}

네, 그렇습니다.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7월, 부산 영도의 한 병원에서 부산 119상황실로 긴급요청이 들어옵니다.

입원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위급한 상태여서 상급병원으로 빨리 병실을 옮겨야한다는 것이었는데요,

6개 대학병원에 의뢰했지만, 모두 환자수용을 거절했습니다.

A씨는 울산으로 이송되는 과정에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그런데, A씨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소방에서 환자수용을 의뢰한 결과 6번에 1번 꼴로만 환자를 수용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6명 중 5명은 A씨처럼 다급한 상황에서 병실을 구하지못해 다른 지역으로 가야했다는 뜻이죠.

{앵커:그런데 병원들이 나름대로 수용을 거부하는 이유가 있었지요?}

네, 맞습니다.

입원실 부족, 의료진 부족 등의 이유를 댔습니다.

실제 한 대학병원의 경우, 정상적인 응급의학과 진료가 어렵다고
소방에 통보한 날이 365일 가운데 175일 정도나 됩니다.

정말 병원 말대로 의료진 부족과 입원실 부족에서만 비롯되는 일일까요?

일반 응급환자가 아닌 진료비가 비싼 편인 심뇌혈관 질환자는 수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와
혹시나 환자 골라잡기를 하는 건 아닌지하는 의문을 키우는 대목입니다

{앵커:그래도 다행인게 보도 이후 대책마련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요?}

네, 그렇습니다.

보도 이후 대학병원들은 의료진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구요,

부산시는 119구조구급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응급의료기관 28곳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부산시와 대학병원들이 함께 응급환자 수용 거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해,
뭔가 가시적 성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앵커:네, 부디 위급환자가 입실을 거부당해 길에서 숨을 거두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없도록 좋은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네, 지난 한주 음주차량 도주사고가 잇따랐는데 이 소식 준비했습니다.

영상을 잠시 보실까요?

음주단속 현장에 진입하던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달아납니다.

중앙선 침범은 예사고 빨간 신호등도 무시하기가 일쑤인데요,

쏜살같이 골목길을 내달리더니, 순찰차가 가로막아도 그대로 달아납니다.

체포뒤 측정한 혈중알콜농도는 기준치의 두배가 넘는 0.064%였습니다.

그런가하면 이틀뒤에는 부산 도시고속도로 광안터널에서 추돌사고를 낸 차량이
경부고속도로에서 붙잡혔습니다.

차량에 불이 나면서 잡힌건데 혈중알콜농도 0.129%의 만취상태였습니다.

전봇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운전자가 붙잡히는 일도 있었구요, 이처럼
부산에서만 나흘 동안 3건의 음주차량 도주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앵커:네, 윤창호법 이후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는데,
왜 이같은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건가요?}

네, 말씀하신대로 분명히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졌고,

실제, 음주운전 자체가 줄어들고있는건 맞습니다.

사고발생과 사상자 모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화된 처벌이 두려워서일까요 도망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처벌은 더 무거워지게 됩니다.

음주사고가 나면 특가법에 사고내용에 따라 치사상죄가 적용되는데 도주하게되면
인피도주가 추가로 적용돼 훨씬 가중처벌을 받게된다는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앵커:네, 사고내고 도망칠게 아니라 술마시면 운전 절대 안한다는 생각부터
다시 한번 더 다져야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은 뭘 준비했나요?}

네, 요즘 개를 키우는 분들이 늘어나서인가요?

개물림 사고가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목줄도 없이 돌아다니던 맹견이 가정집에 들어가
70대 여성을 공격하는 일이 빚어졌는데요.

지난 달 31일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79살 할머니가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갑자기 핏불테리어 한마리가
집으로 따라 들어오더니 다리를 두번 물었다는 것인데요.

핏불테리어는 위험하기로 소문난 투견종인데요, 그 때문일까요?

피해자의 남편이 야구방망이를 몇차례 휘둘러서야 겨우 공격을 멈췄다고 합니다.

핏불테리어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포획이 됐고요,

경찰은 개를 잃어버린 사람을 수소문한 결과 견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 개가 사실 주인이 외출할 때 데리고 나간게 아니라,
집에서 탈출을 한 것으로 알려져서 견주에 대한 처벌이 어떻게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맹견을 데리고 외출할 때는 입마개와 목줄착용이 의무화돼있지만,
이번처럼 개가 집을 탈출했을 때는 어떻게 법을 적용해야할지 경찰도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앵커: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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