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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와 수출 계약, 창원 방산으로 재도약

{앵커:
최근 경남 창원의 방산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최대 방산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1,1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습니다.

창원시 주도로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가 열리고 계약까지 체결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방위산업 육성으로 창원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던
창원시의 계획이 서서히 본 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가 이끌고 간 지역 방산기업들이 이번에 인도네시아와 체결한 수출계약은
1,187만 달러, 우리 돈으로 140억에 육박합니다.

방산 분야에서, 국가가 아닌 기초지자체 주도로 수출 계약이 체결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40억이란 액수도 중요하지만 자체적으로 해외 수출 시장 판로를 개척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올해 수출 지원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해외 주요 기관들과 여러 협의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개별기업이 아무리 인도네시아에 가서 어떤 기업을 만나고 싶고 인도네시아
국방부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인도네시아 무관들이 잘 안 만나 주잖아요,
그러니까 저희 시가 나서서 네트워크를 가지고 만들어가면 다 만나 주잖아요
저쪽에서도 다 와주고…”}

지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것도 주요 성과입니다.

잠수함이나 전투기 등 완제품 수출 계약은 절차도 까다롭고 경쟁도
치열하지만, 부품 쪽은 상대적으로 창원 기업들이 기술력 등에서 앞선다는게
이번에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번에 계약된 주요 품목은 장갑차의 핵심 부품과 잠수함에 쓰는
공기 압축기 등이었습니다.

과제는 지역의 기업과 인재 육성입니다.

지난해 지역 90여개 방산업체에 30여억원의 기술 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기술 혁신을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개발 분야 특성상 가시적인 성과를 바로 얻기 어려운데,
업체들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역 방위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할 방위산업진흥원의 창원 설립은
수년 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 등 전방위적으로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정현섭 경남 창원시 전략산업과장
“지금 방위산업진흥원 관련 법이 국회 국방위위원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앞으로 이 법안이 통과되면 방위산업진흥원의 (창원시)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3년까지 방위산업 생산액 5조 6천억, 1만명 고용창출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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