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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세탁물이 병원세탁물과 함께

(앵커)
식당의 냅킨과 식탁보가 병원 환자복과 뒤섞여있다 세탁된 것이라면 과연 위생상태를 신뢰할 수 있을까요?

의료 세탁물을 마구 취급해온 세탁업체를 현장고발합니다.

정기형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웨딩홀 식당의 세탁물들이 승합차에 담깁니다.

세탁업체가 세탁물을 운반하는 차량입니다.

냅킨과 식탁보, 주방용 행주등 식당에서 사용하던 세탁물이 실렸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승합차.

이번에 도착한 곳은 부산 기장군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병원 세탁물이 차에 실립니다.

환자들의 배설물이 묻어있는 세탁물도 있습니다.

시민들의 입에 닿는 냅킨과 환자복이 섞여 있습니다.

세탁업체에 멈춰선 승합차.

차량문을 열어봤습니다.

세탁물이 순서없이 마구 섞여 있습니다.

세탁업소로 들어가봤습니다.

세탁기마다 빨래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세탁업체 직원/"구분을 할 수가 없으니까…(그럼 병원꺼 모텔꺼 식당꺼 다 같은 세탁기 쓰시는건가요?) 그렇죠.")

세탁업체측은 세탁과정에서는 분류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세탁업체 관계자/"요양원 빨래를 자기끼리 하지 다른거하고… 온 것이 같이 온 건 맞는데 세탁을 그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병원 세탁물을 담당하는 세탁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세탁과정에서도 빨래가 섞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세탁업체는 요양병원은 물론 부산 1곳과 울산 4곳의 대형 식당, 십여개의 숙박업소에서 세탁물 처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식당과 숙박업소 관계자들은 병원 세탁물이 섞인 사실을 몰랐습니다.

(세탁을 맡겼던 식당 관계자/"저희는 모르죠. 저희 식당, 레스토랑 이런데만 하는 걸로 알고 있죠.")

의료기관 세탁물과 섞인 식당의 냅킨과 숙박업소 수건들.

시민들은 이들의 위생상태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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