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타국 심장병 아이들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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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몽골에서 심장병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였던 아이들이 부산에서
새로운 생명을 되찾았습니다.

향토기업이 내민 따뜻한 손길 덕택인데 다행히 앞으로는 이런 도움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살 난딩졸은 5년전 몽골 3병원에서 심장기형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심장 사이에 난 구멍은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일상생활조차 힘들었지만 이번에 부산의 한 병원에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난딩졸/몽골 심장병 환자/수술하기 전에는 불안하고 무섭고 겁났는데 이제 몸이
회복되니 너무 고마워요}

이 병실 몽골 아이 5명은 모두 심장기형때문에 고통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몽골의 의료기술로는 치료받을 수 없어 그저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다행히 부산 백병원과 민간 후원으로 수술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벰바수렌/현지에서 동행해온 통역/140명 가까운 아이들 가운데 선택되서 수술받은 거니까
소식 듣자마자 엄마들 많이 울어요 선택됐다고.}

우리나라 1980년대 수준인 몽골의 병원에서는 수술이 어려웠던 아이들

부산에서 심장수술을 받은 이후 모두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한일용/부산백병원 흉부외과 교수/난딩졸 같은 경우에는 6시간정도의 대수술을 했습니다.
회복중에 있고 다른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다 10월 5일쯤 몽골로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습니다. }

예산때문에 한해 이렇게 수술을 받는 몽골 아이는 5명정도에 그칩니다.

이런 사정이 알려지면서 부산 기업들의 후원 참여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강주연/(주)협성건설 상무이사/
(몽골 아이 수술과 관련해) 후원을 받고 있는 여러 부산의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 기업에서 또다시
후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셔서 조금 아이들의 수를 늘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익숙하지 않은 한글로 쓴 인사가 몽골아이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그리고 부산에 대해 가지는 따뜻한
고마움의 마음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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