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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40대 학교에서 난동, 흉기소지

(앵커)
만취한 40대 남자가 학교에 난입해 수업중인 아들을 데리고 가겠다며 교사와 학교지킴이를 폭행했습니다.

이 남자는 제지당하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다시 학교로 향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의 한 초등학교!

양복을 입은 40대 남성이 학교에 들어갑니다.

멀쩡해 보이지만 술에 만취한 상태였던 이 남성은 학부모 43살 김 모씨.

김 씨는 수업중이던 교실에 난입해 아들을 데리고 가겠다며 행패를 부렸습니다.

김씨는 만류하던 여교사 38살 이 모씨를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밀치고 때릴 듯 위협하며 온갖 욕설까지 퍼부었습니다.

급히 달려와 말리던 학교 지킴이 70살 최모씨와도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학교지킴이 / "화분으로 머리를 치려고 하는 것을 몸으로 막았습니다. 죽기살기로 막았는데 가는 줄 알았더니 슈퍼에 칼을 사러 갔던 모양이에요.")

담임교사등의 제지로 아들을 데려갈 수 없게되자 분을 이기지 못한 김 씨는 학교앞 마트에서 흉기를 샀습니다.

(마트 직원/"식칼이 있냐고 그러더라고요. 식칼을 구입해서 학교로 들어가니까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흉기를 옷에 숨기고 다시 학교로 향하던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박범중/부산 기장지구대 경찰관)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알콜중독 증세로 3개월 전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몇달 전 집을 나가 이혼소송을 제기한 아내의 행적을 알아내기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김 씨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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