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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어머니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인 고 강한옥 여사는 어렵던 시절 가족 생계를 책임져온
어머니였습니다.

별세 소식에 강 여사와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지역 주민들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강한옥 여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2세입니다.

한국전쟁 중 흥남철수로 경남 거제에 내려와 달걀 행상으로 가족을 먹여 살렸습니다.

부산 영도로 이사한 뒤에도 시장 좌판, 연탄배달 등으로 생계를 책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돈을 최고로 두지 않고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우게 된 것이
가난한 시절 부모로부터 배운 가치관이라고 자서전에 남겼습니다.

강한옥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부산 영도에서 계속해서 생활해 왔습니다.

강 여사 별세소식에 같은 아파트 주민들의 안타까움이 큽니다.

{아파트 관리인/자제분도 대통령이 됐는데 연세가 많으셔도 조금 더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죠.
내 마음은…}

주민들은 강 여사를 현명하고 검소한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깊은 신앙심에 다니던 성당에서 여성부회장을 맡는 등 활동도 열심이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할머니한테 너무 배울 점이 많고 할머니는 남에 대해 (함부로) 말도 안하고 남의 것에 대해
(욕심내는) 사람도 아니고 정말 현명한 할머니에요.}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뤄집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3일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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