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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분뇨 고민 끝, 소형 정화장치 주목

{앵커:
축산 농가들의 고충 가운데 하나가 분뇨 처리 문제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전염병이 돌면 반출이 안돼 처리에 애를 먹고,
저장조에 임시 보관하는동안 유출 사고도 심심치않게 발생합니다.

경남의 한 기업이 농가에서 직접, 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소형 정화장치를 개발해 ,
축산 분뇨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했던 축산 분뇨 유출 사고 현장입니다.

한 축산농가의 분뇨 저장조에서 사고가 나 분뇨 15톤이 유출됐습니다.

실개천과 논 도랑까지 오염되면서, 농작물의 피해가 컸습니다.

분뇨를 한 데 모았다가 처리하는 농가들은 이런 사고가 늘 걱정입니다.

정상적으로 외부 처리장에 반출해도, 냄새 때문에 항의에 시달립니다.

전염병이 돌면 아예 반출 자체가 금지돼, 처리에 애를 먹기도 합니다.

경남의 한 기업이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농가가 직접 분뇨를 처리할 수 있도록 소형 정화장치를 개발한 겁니다.

{손동식 정화장치 개발업체
“공장에서 다 만들어서 이동이 가능하고 설치가 용이하고,
그럼으로써 시간과 비용적인 부분에 대해서 농가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질소 제거 등 8단계를 거치자 분뇨가 수돗물만큼 깨끗한 물로 걸러집니다.

“우리나라 농가 1곳당 평균 2천마리의 돼지를 키우는데 이 때 나오는 분뇨와 폐수가 하루 10톤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장치 1대면 하루 최대 15톤을 거를 수 있기 때문에 1대가 농가 1곳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부 농가와 집하장에서 시범 운용중인데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김경렬 양돈농가 대표
“가축분뇨처리 부분에서는 완전한 고민해결이 된다고 보죠, 24시간 365일 원하는대로
원하는 양이 적절하게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농가의 고충과 함께 환경 문제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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