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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갈등의 정치학 – 불안한 30대

조회수387의견0

{앵커:
요즘 젊은 세대들은 결혼이나 취업을 포기했다는 자조적인 말을 흔히 하곤 합니다.

특히 30대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 정치적인 성향이 흔들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30대 세대의 불안과 불만을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N포 세대’라는 표현은 요즘의 30대를 상징합니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를 넘어 취업과 내집마련, 인간관계마저 포기한 세대를
의미합니다.

공무원 시험 열풍에서도 드러나듯이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큽니다.

{최효준/청년 기업인(82년생)/불안감이 조성되니까 지금 하는 30대 기업인들조차도 흔들려서 업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이나 볼까 이런 생각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취업을 해도 부모의 도움 없이 자기 집을 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안정적인 일자리는 찾기 어렵고, 20대 후반 후배들도 경쟁 상대입니다.

사회 진입이 어려운만큼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도 큽니다.

옛 386세대에 대한 30대들의 불만은 특히 큽니다. 이제는 사회에서 자신들이 차지해야 할 자리에서
비켜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실 정치 장벽에 대한 불만도 큽니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39살 미만 유권자 비율은 35%였지만, 당선인은 300명 가운데 단 3명,
1%에 불과했습니다.

경쟁할 기회라도 달라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태희/청년 기업인(88년생)/공정한 판대(그라운드) 안에서 청년이랑 기성세대, 386세대들이 공정하게
경쟁할수 있는 그런 장이 마련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각종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를 더 지지해온 30대 청년 인구는 2009년 829만명에서 올해 729만명으로
약 백 만명 가량 감소했습니다.

인구감소와 함께 청년 인구도 줄어들지만 젊은 정치인에 대한 요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차재권/부경대 교수/(공천) 쿼터를 주는 그런 방식의 아주 획기적인 제도개선 아니면 청년이 들어갈수
있는 폭은 굉장히 좁을수 밖에 없다 현재 제도에서는, 그렇게 봅니다.}

포기하는 것이 늘어난다는 30대 청년세대.

경제적 불안과 정치적 불만 속에 30대들의 정치 성향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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