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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망언’ 부산대 교수, 이번엔 제자폭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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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측 “앉으라고 누른 정도”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부산대 A 교수가 제자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일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내부 SNS에는 19학번이라고 소개한 이모 씨가 쓴 ‘학생 폭력 A 교수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씨는 지난달 24일 교내에서 한 선배와 길을 가던 중 A 교수를 만났고 근처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A 교수가 본인 발언을 옹호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설치하는 데 관여했다는 사실을 비판했고 이에 대한 증거까지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A 교수가 자신의 목과 어깨 사이 부분을 폭행했다는 게 이 씨의 주장이다.
이 씨는 A 교수에게 ▷공개적으로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 폭력 사건 피해 학생, 정치외교학과 구성원에게 사과할 것 ▷교내 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할 것 등을 사과 조건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A 교수의 변호인은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해서 쫓아다니며 사과하라고 하는 것은 법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공개 사과를 요구할 권리도 없다”며 “위안부 관련 발언을 사과하지 않으면 SNS에 폭로해 괴롭게 만들겠다는 것인데 이것은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씨의 폭행 주장에도 “이 씨가 일어서자 앉으라고 누른 정도다.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범위 내의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A 교수는 이 씨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면서 부산대 인권센터에 해당 내용을 제보했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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