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한지인형 조선통신사 행렬도

(앵커)
조선시대 부산과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 행렬이 한지인형으로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옛 그림에 그려진 모습 그대로 공예가들의 손으로 직접 제작한 한지인형만 3백여개가 들어갔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마다 부산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조선통신사 행렬.

잠시 스쳐 지나가다 보니 자세히 살펴보기엔 아쉬움이 컸는데요.

사람이 아닌 한지인형 행렬이 이어집니다.

길을 닦는다는 뜻을 담은 청도기를 앞세운 통신사 행렬.

뒤에는 나팔수와 나각수가 뒤따릅니다.

행렬을 쭉 따라 가면 외교문서인 국서를 실은 가마인 '용정자'가 보입니다.

그리고 행렬 마지막에 정사,즉 외교 사절단의 우두머리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종이인형에 색 한지로 옷을 입혔는데 표정에서부터 옷깃,무늬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심정호/부산 우동 "세밀하게 묘사가 잘 된듯.조선과 일본의 문화 차이도 잘 드러나")

조선 숙종시대때 그려진 조선통신사 행렬도를 그대로 한지 인형으로 재현해 낸 색다른 전시회입니다.

모두 9명이 작업을 시작했는데 자료조사만 1년, 직접 제작에도 2년 반이 걸렸습니다.

행렬도에 들어간 인형만 모두 3백여개로 그림속 사람 수와 최대한 똑같이 맞췄습니다.

이처험 행렬 전체를 인형으로 재현한 전시회는 처음입니다.

(문미순/신라대학교 사회교육원 한지인형 지도교수"인형 하나하나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

한국의 전통 한지 인형으로 재현된 조선통신사 외교사절단의 거대한 행렬!

오늘날의 한일관계를 되돌아보게하는 색다른 시도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