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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에 ‘시민의 종’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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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자에겐 동백꽃 기념품 전달
- 지역 호텔가, 정상 맞이 분주

부산시는 오는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가 정상에게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 시민의 종’(사진)을 선물한다.
 

   

시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아세안 국가 정상에게 용두산공원에 있는 부산 시민의 종 모습을 본떠 약 15㎝ 크기의 소형 종을 기념품으로 선물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시민의 종은 1996년 시민의 기부금을 모아 제작됐다. 매년 제야에 지역의 각계 인사와 시민이 모여 타종식을 하며 부산의 발전과 번영을 염원하는 상징물이다. 이번 회의를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할 예정인데, 제작은 지역 업체가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한·아세안의 이해와 공감이 전(全) 아세안과 전 세계로 울려 퍼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아세안 정상과 함께 부산을 찾는 배우자에게는 부산시화(花)인 동백꽃을 모티브로 한 에코백, 파우치, 우산, 스카프 등을 제작하는 부산 업체 ‘모다라’의 선물 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부산시가 선정한 ‘2019년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에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 알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벡스코 제1전시장 로비에 부산 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 기념품과 한류 상품을 판매하는 기념품존, 해양관광 테마의 휴게 및 체험존 등 7개 부스를 설치한다. 정상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 일본 대만 위주인데 장기적으로 아세안 지역으로 다변화될 필요가 있다. 이번 정상회의가 부산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국 정상을 맞이하는 호텔가도 분주한 표정이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11개 국가 정상은 롯데·파라다이스·웨스틴조선 등 부산의 5개 특급호텔에 1~3명씩 분산돼 묵을 예정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호텔의 서비스, 세일즈 등 유관 부서에서 TF를 마련해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와 보안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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