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높은 감옥이 최고급 호텔로 변신

(앵커)
중범죄자들을 수용하던 악명높은 감옥이 최고급 호텔로 성공적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헷 어레스투이스 호텔인데요.

탈출하고 싶은 장소에서 머물고 싶은 장소로 탈바꿈한 모습 함께 보시죠.

(리포트)
굳게 닫힌 철문 사이로 오가는 교도관.

1863년부터 2007년까지 네덜란드 수감자들 사이에서 네덜란드의 다른 어느 곳보다 감시가 삼엄하기로 악명이 높았던 헷 어레스투이스 교도소의 모습입니다.

(제라드 아겔렌(前 교도관)/"지난 20년간 이곳의 수감자들은 직*간접적으로 마약에 연루돼있거나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 호텔로 개조한 이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105명의 수감자를 가뒀던 40개의 독방은 24개의 스탠다드룸, 12개의 디럭스룸 그리고 4개의 스위트룸으로 변신했습니다.

수감자들이 벽에 새긴 이름과 낙서는 현대적인 예술로 변신했습니다.

이전에 감옥으로 사용됐던 이곳의 독특한 이력과 일반 호텔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 디자인도 관광객들을 끄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롭 폴만(호텔 매니저)/"이곳이 감옥이었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방문하기도 하고 호텔 시설이 좋아서 방문하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감옥과 호텔이라는 예사롭지 않은 조합은 앞서 영국과 스위스에서 먼저 실행됐는데요.

영국의 1996년 옥스포드 감옥을, 스위스의 로웬그라벤 감옥을 각각 개조해 호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KNN 월드뉴스 김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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