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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인 생계형 범죄들

(앵커)

일감을 구하지 못한 일용직 공사인부들이 공중전화를 훔쳐 팔았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기불황에 충동적인 생계형 범죄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19일 새벽 부산 부암동의 한 주택가입니다.

모자를 쓴 한 남성이 거리를 배회하면서 주위를 살피는 모습입니다.

새벽시간 주택가에서 공중전화를 훔친 절도피의자 두명 가운데 1명이 범행전에 인근 CCTV 화면에 찍힌 것입니다.

경찰은 공중전화를 훔친 뒤 15만원을 받고 고물상에 판 혐의로 일용직 인부 47살 이모 씨 등 2명과 고물상 업주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원래 이 곳은 공중전화 부스 2대가 설치돼있던 곳입니다.
이 씨 등 2명은 미리 소지하고 있던 공구를 이용해 공중전화 2대를 탈취해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남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부스에서 떼어낸 공중 전화를 분해한 뒤 들고갔습니다.

일용직 공사인부들인 이들은 새벽인력시장에 나섰다가 일감을 구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빈손으로 가기 막막해 공중전화를 훔쳤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경남 고성에서는 공중화장실에서 상습적으로 수도벨브를 훔친 54살 권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권 씨가 최근 한달동안 훔친 수도벨브만 80여개로, 시가 5백만원 상당입니다.

(엄일경/경남 고성경찰서 강력 1팀/ 공중화장실이 24시간동안 개방이 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범행에 용이해서, 생계형으로…")

계속되는 경기 불황속에 빈곤층의 충동적인 생계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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