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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올해 對아세안 수출, 동남권 12% 증가*전국 2% 감소

{앵커:한 주간의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순서입니다.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이 5년만에
부산에서 다시 열리면서 아세안과의 교류에 대한 관심 새삼 커졌는데요.

오늘은 동남권과 아세안간의 경제교류에 대해 한 번 살펴주시죠.}

{리포트}

동남권의 최대교역국이 어디인지는 어렵지않게 짐작하실것입니다.

바로 중국인데요.

지난해 기준으로 1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는 어디일까요?

‘미국으로 생각하시는 분 많으실텐데 수년전만해도 맞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아세안입니다.

12.8%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은 그보다 조금 낮은 12.5%로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올해만해도 동남권의 대아세안 수출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지난 9월까지 수출실적을 보면 전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감소한 반면 동남권은 오히려
12%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앵커:아세안과의 인적 교류도 다른 지역에 비해 동남권이 활발하겠군요.}

물론입니다.

지난 6월말 기준 동남권의 등록외국인은 14만명 가까이 되는데요,

그 가운데 아세안 국적이 6만4천명 정도됩니다.

46%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아세안 국적 외국인 비중은 30%가 채 안되니까,

동남권과 아세안간의 인적교류가 활발하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교역량이 늘어나고 인적교류도 많으니까 지역 기업들의 아세안 지역 투자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이미 아세안은 동남권 최대 투자지역으로 부상했습니다.

‘최근 10년간 동남권 전체 해외직접투자액을 보면
그 전과 비교했을 때 아세안은 무려 2.5배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해외직접투자에서 아세안이 차지하는 비중이 21%를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미국도 2배 정도로 커졌지만 중국은 오히려 30% 이상 줄었습니다. ‘

다만 지역 기업들은 직접투자 방식보다는 수출입을 통한 시장접근 방식의 진출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직접투자를 하려면 그만큼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여력과 규모가
있어야하는데 지역 기업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겠죠.

또 산업별로도 투자관심도를 조사해보니 제조업과 비제조업 비중이 7대3 정도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앵커:아세안 투자진출이 느는 큰 이유는 내수시장의 성장성이나 저렴한 인건비 등이 작용한 것이겠죠?}

맞습니다.

아세안 주요국들은 연평균 6~9%대의 안정적인 고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전체 인구의 60% 가량이 35세 이하의 젊은 연령층이라 소비시장으로서의 매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시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노동집약적인
지역 제조업 분야 진출이 활발합니다.

다만 이미 진출한 업체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단순히 저임금만 보고 진출했다간 많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도 함께 늘면서 이직율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나은 근로환경이나 급여를 찾아 회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아
인력공백은 물론 심지어 구인난을 겪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또 국내 원자재의 현지 반입 등 수출입 통관 과정에서 까다로운 행정절차 때문에
애를 먹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앵커:이번 회담을 계기로 더욱 밀접한 관계로 발전하면서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함께 해소가
됐으면 좋겠군요.

다음은 지난주 발표된 세계 일류 상품 선정 소식 살펴보죠.

부산,경남에서도 여러 기업이 이름을 올렸죠?}

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일류상품을 선정합니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이면서 5위 안에 들어야하고,

차세대 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 가운데
선정되는데요,’

올해엔 모두 92개 품목과 이들을 생산한 116개 기업이 선정됐는데 이 가운데 부산, 경남
13곳이 포함됐습니다.

‘부산에선 디에스알의 산업용 합성섬유로프를 비롯해 파나시아의 선박배기가스 저감장치 그리고
대양전기공업의 헬리콥터 착륙장용 발광장치 등 7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구요,

경남에선 쿠쿠전자의 전기밥솥과 범한산업의 잠수함 연료전지 모듈 등 모두 6개 업체가 선정됐습니다.’

{앵커:정말 이런 업체들이 우리나라와 지역의 수출산업을 선도하는 곳들이죠.

이런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매년 지역에서도 더 많이 선정돼서 그만큼 지역 제조업 경쟁력도
커졌으면 좋겠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건형 기자
  • 김건형 기자
  •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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