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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폐교 속출, 학교도 이촌향도?

{앵커:

학생 수 급감으로 농촌 지역에서는 폐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농촌 학교의 이른바 ‘이촌향도 현상’ 즉 학생을 찾아 학교가 도시로 이전을 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의 한 폐교 건물입니다.

한때 초등학교 분교였지만 학생 수 감소로 지난 1994년 문을 닫았습니다.

“한때 아이들이 뛰놀던 넓은 운동장은 이렇게 잡초만 무성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건물 유리창 곳곳이 깨져있고, 바닥에는 각종 쓰레기가 나뒹굽니다.”

전교생이 6명까지 줄어든 또 다른 학교는 지난해 문을 닫고 교육연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0여년동안 경남에서 문을 닫은 학교만 570여곳에 이릅니다.

심지어 농촌 학교가 도시로 이전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진주 대곡중학교는 내년 3월 15km 떨어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데, 학부모는 물론 인근 주민들 반발이
심합니다.

{대곡중학생 학부모/”결국은 도시화, 밀집화를 부추기는 현상밖에 안되는거죠. 내가 늘 보던 학교에
가는게 아니고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먼 학교에 가서 (좀 그렇죠.)”}

{진주 대곡면 상인/”아무래도 애들이 없으면 타격이 있죠. 인구도 많이 줄고 장사도 안되고…”}

현재 진주 혁신도시에는 인근 농촌 학교 2곳이 이전을 마친 상태입니다.

학생 수 급감으로 문을 닫는 농촌 학교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학교 이촌향도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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