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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 또 극단적 선택

{앵커:
지난 7월에 이어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기수가 또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요,

40대 가장이었던 이 기수는 유서에서 마방 책임자 선발 비리 등 마사회
전반의 문제점을 폭로했습니다.

강소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15년 차 기수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인 A 씨 숙소 앞에 아이들에게 줄 선물이 도착해 있습니다.

그런데 A 씨는 선물을 전하지 못하고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유서에서 말이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부정경마는 물론
마방을 책임지는 조교사 선발과정도 부당하다고 말합니다.

자신보다 늦게 면허를 딴 사람도 윗선과 친분으로 면접에서 먼저
선발됐다고 유서에 남겼습니다.

“지난 7월에도 기수 B 씨가 숨지는 등 지난 10년 동안 부산경남 경마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기수와 말관리사는 모두 6명입니다.”

이같은 일이 잇따르자 노조측은 경마공원 전반에 대한 행정부처의
감독 강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합니다.

{양정찬 경마공원 말관리사 노조 지부장
“최근 늦게 (자격증 취득한)된 사람이 이렇게(먼저) 합격이 돼서 마방을
오픈하는 경우가 여러 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윗선이 관여했다는 의심이 됩니다.”}

경마공원 측은 외부인사를 포함해 공정한 면접을 했다며 부정경마와
관련한 자체감사에 착수했다는 입장입니다.

{이재천 렛츠런파크 부산경주자원관리부장
“면허취득을 했지만 그 (취득한 지원자들) 안에서도 가장 적합하고 최적의 조교사를
선발하기 위해 면접과 정량 평가 등을 추가로 병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전화☎129}

A 씨 유서를 통해 선발비리 뿐만 아닌 부정경마에 대한 폭로도 나온만큼
이번 희생이 마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으로 이어질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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