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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2차 피해 노출

조회수1.56K의견0

{앵커: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몸에 큰 상처가 날 정도로
심한 폭행이 있었는데요,

사건 발생 뒤에도 피해학생들과 가해학생이 같은 반에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고생 A양 허벅지에 담뱃불로 지진 흉터가, 손등엔 칼자국이 남았습니다.

A양 SNS에는 가해학생이 돈을 요구하거나 욕설을 한 메시지도 가득합니다.

A양 등 2명이 폭행사실을 학교에 알린 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2주 동안 이들은 가해학생과 같은 반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피해학생 어머니
“사실 확인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학폭위 전까지)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피해학생이)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 중퇴하고 싶다고 합니다.”}

관련 메뉴얼상, 학폭위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출석정지 등 분리조치가 가능하지만
전적으로 학교재량에 맡겨둔 상황입니다.

학교는 피해자가 분리조치를 원치않았다며 학폭위 전엔 한쪽 말만 듣기 어려웠다는 입장입니다.

{학교 관계자
“4개월 정도 전에 (폭행한) 것들이었고 정상적으로 (가해*피해)아이들이 생활해왔기 때문에
인지한 시점에 당장 아이들을 분리해야겠다 판단을 안 했습니다.”}

가해학생은 친구끼리 쌍방으로 한 장난이라는 입장인데, 이 주장은
학폭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학폭위가 끝난 뒤에도 처벌은 사회봉사에 그쳐 피해학생들은
여전히 가해학생과 한 반입니다.

{피해학생 어머니”정말 이해할수없고 납득할수 없는 (처벌)조치에요.
그래서 교육청에 가서 재심청구를 한것입니다.”}

“학교의 소극적 대처와 학폭위의 솜방망이 처벌에 2차 피해를 호소하는 상황.

학교폭력 피해호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보호책이 필요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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