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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시루’ 김해공항, 확장으론 한계

조회수2.33K의견0

{앵커:
김해공항을 이용한 분들이라면 대부분 불만을 쏟아냅니다.

사람은 넘쳐나는데 공항은 좁아 터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콩나물시루 공항’이라는 달갑지 않는 별명까지 붙어있는데,

사정은 갈수록 더 심각합니다.

진재운기자가 새해들어 비오는 김해공항 국제선 입출국장 실태를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이 트기 전인 새벽 6시!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밖에는 차들로 북새통입니다.

출국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야간운항 제한이 풀리는 6시가 되기를 기다리며 하늘에서 대기중이던
비행기들이 일제히 착륙하고,

입국수속을 밟은 승객들이 짐을 찾기 위해 한 곳으로 몰려듭니다.

5개의 컨베이어 벨트로 쏟아지는 짐들 주위로 금새 승객들이 몰려듭니다.

최근 2개를 늘렸지만 여전히 비좁습니다.

한 컨베이어 벨트에 도착한 비행기가 3대나 됩니다.

당연히 짐들이 나오기 까지 기다리고 기다려야 합니다.

{이지영 김해시 삼계동
“오늘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나온지 한참 기다렸는데 아직 짐을 못찾았어요.”}

{김창준 창원시 성주동
“짐 찾는데 너무 복합하다 보니, 꺼내기도 힘들고 그런 점이(불편합니다.)”}

공항공사가 운영의 묘를 짜내고 있지만 시설 한계는 어쩔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짐을 찾는데 2~3중으로 겹쳐있습니다.”

이날 6시부터 9시까지 도착한 26편을 처리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길게는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눈을 비비며 밤새 비행기를 타고 온 승객들이 공항도착과 동시에 녹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입국장이 한바탕 전쟁을 치루는 시각!

출국장으로 가봅니다.

곳곳에서 긴 줄이 이어집니다.

비행기표를 얻기 위해서 항공사 창구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과 마주쳐야 합니다.

비행시간은 정해져 있다보니 조마조마한 경우까지 생깁니다.

{김도금 부산 안락동
“편의시설도 부족한데다 너무 복잡해서 정말 불편합니다.”}

비행기표를 발권했다 해도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려면 또 긴 줄을 서야합니다.

출국장 안으로 들어섰지만, 또 뭔지 모를 인파에 막힙니다.

이제는 세관 통관에 긴 줄을 참아내야 합니다.

{한정빈 부산 해운대
“(출국장에 들어 오는데)20~30분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운영은 잘되는 것 같나요?) 너무 복잡하고 혼잡스럽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출국 수속에 긴 줄을 소화해야 상황은 끝이 납니다.

이쯤 되면 입출국장 모든 곳에서 외국인도 불만을 쏟아냅니다.

{엠잔 세바스티앙 필리핀 여행객
“기다리는 줄이 너무 깁니다. (공항이) 제대로 안되는 것 같아요.”}

{피터 스미스 태국출신 여행객
“아직 짐을 못찾았네요.(얼마나 기다려야 할 것 같나요?) 20분?…”}

김해공항 청사가 좁아 터진 것입니다.

지난해 이미 천6백만명을 넘어섰지만 최대 630만명만을 수용할 수있습니다.

2년 전 확장을 했다는 수준이 이 모양입니다.

김해공항 이용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불만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정부 안대로 처리용량이 절대 부족한 김해신공항이 건립된다면
콩나물시루 공항은 더이상 별명이 아닌 고착화 되는 것입니다.

공항시설 정책에 최악의 낙제점을 받고 있는 김해공항,

그 피해는 지역민들과 공항 이용객들의 몫으로 쌓여가면서,
결국 반복해서는 안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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