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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내리막길, 부산 모라교차로서 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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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교차로 내리막길에서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사고가 반복되면서 공포의 내리막길이란 말까지 듣고 있지만 대책은 부족합니다.

강소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교차로.

정지신호가 들어오면서 차량들이 멈춰섭니다.

그러나 속도를 줄이지 않은 레미콘 차량 한 대가 그대로 돌진해 앞쪽 교각을 들이받습니다.

다른 차량들은 사고를 피했지만, 레미콘 운전자 62살 A 씨가 숨졌습니다.

{주민”다리가 내려앉는 줄 알았어요. 너무 큰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까 완전히 차량이”}

“백양터널서 신모라 교차로로 이어지는 이 내리막길은 공포의 내리막길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 터널 개통이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3월에는 화물차량이 통학차량을 들이받아 중학생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대형 화물차량입니다.

주민들은 17% 정도의 급격한 경사 때문에 브레이크 고장 사고가 잇따른다며 불안해합니다.

지난해 설치된 과속단속 카메라등도 이번 사고를 막진 못했습니다.

{황규성/주민”한두번 겪은 일이 아니고 심심하면 사고가 난다고 보면 됩니다.
차를 운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인도에 다니는 사람도 불안하고 여기 거의 대형차들이
브레이크 파손이 많거든요.”}

지난 5년 동안 모라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만 모두 27건.

대형 사고와 인명피해를 막을 추가 조치가 시급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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