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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빌딩에 가로막힌 원도심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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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해운대 등 동부산권에 주를
이뤘던 초고층 빌딩이 원도심 곳곳에서 들어서고 있습니다.

초고층 건물이 병풍처럼 바다를 에워 싸면서 공공자원인 경관을 독점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해법은 없을까요?

집중취재 김민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원도심 산복도로

몇년전만해도 부산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였지만, 지금은 고층 건물의 뒷부분만 보입니다.

탁 트인 바다 조망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산복도로의 명성도 옛말이 될 상황입니다.

{김복순/부산 초량동(66세)/”전망 좋았지. 일부러 전망보려고 밑에서 올라오고 하는데
건물 자꾸 올라가면 다 죽는다 이런말 많이 하고…”}

산복도로 바다 전망을 가리는 공사현장으로 내려가봤습니다.

부산 북항재개발 현장 주위로 고층 아파트 건설이 한창입니다.

오는 2021년이면 61층 짜리, 199미터 건물 두동이 올라가게 됩니다.

건물이 완공되면, 원도심에서 볼 수 있는 바다 경관은 상당 부분 훼손될 수 밖에 없습니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도 사정은 마찬가지,

226미터 69층 짜리 1동, 59층짜리 2동 등 건물 3개를 올리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미 해수욕장 주변은 고층 아파트들이 점령한 상황,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고층 건물에 가로막힌 바다가 불편합니다.

{도영환/대구 두류동(53세)/”해안의 절경을 가로막고 있는다고 봐야죠.
처음에 도시계획을 입안하고 할 때 감안했어야 하는데 무분별한 개발이 이뤄졌다고 봐야죠.”}

부산의 50층이상 초고층 건물은 44개로 해운대구가 28개로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공사중인 6곳은 모두 서구,동구,중구 등 원도심에 몰려 있습니다.

해운대 등 동부산권에 밀집한 초고층 빌딩이 이제 원도심으로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부산시는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에 의뢰해 체계적인 높이관리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산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구릉지 형태의 부산 지형을 고려해 상호 조망이
가능하도록 높이를 제한하는 겁니다.

{권태정/동아대 도시계획공학과 교수(연구용역 수행)/”지금 이시점이 조금 늦긴 했지만
하나의 터닝 포인트로써 부산시가 본격적으로 전반적인 높이 관리를 시작하게 되는
어떤 계기가 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부산항 일대와 해수욕장등 원도심 곳곳에서 건설중인 초고층 아파트들,

늦었지만 해안가에 난립할 수 있는 초고층빌딩을 막기 위한 도시계획
전반에 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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