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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있을까 걱정하다.. 생후 6개월 친아들 살해

{앵커:
엄마가 어린아이를 상대로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엄마가 생후 6개월된 친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
발달 과정이 늦어 장애가 있을 까 걱정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마 32살A 씨는 지난 19일 사건 당일,경찰이 아닌 119에 신고했습니다.

방에 가보니, 생후 6개월 된 친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틀 뒤, 부검 절차를 밟고 있던 경찰을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거실에 있던 남편 몰래 방에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들에게 장애가 있을까봐 걱정해왔다고 진술했습니다.

목 가누기 등 신체발달이 늦어 병원에 갔는데 정밀진단을 권유받은 겁니다.
결국 정밀진단까지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에 사달이 났습니다.

이번 사건처럼 출산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적지 않습니다.

이달 초에도 김해에서 한 산모가 생후 2주 된 딸과 투신하기도 했습니다.

{이정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산 후에 생기는 호르몬 변화 때문에 출산 후에 보통 한달 이내에 심한 후유증이 생길 수가 있는데
너무 힘들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생각이 들었을 때 통제할 수 있는 능력도 상실하게 됩니다.}

“경찰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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