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자 구조한 경찰관

(앵커)
오늘(27) 새벽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목숨을 끊겠다며 바다로 들어간 여성을 출동한 경찰관이 같이 뛰어들었습니다.

지난달초 인천 자살 기도자를 구하려다 경찰관이 숨진지 두달만의 일인데, 다행히 모두 무사했습니다.

송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이 내린 부산 기장 앞바다, 경찰관이 물에 빠진 여성을 구조해 나옵니다.

경찰과 여성 모두 바닷물에 흠뻑 젖어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서 남편과 말다툼 끝에 죽겠다며 바다물에 뛰어든 주부 46살 김모 씨를 건져낸것입니다.

해안에서 30미터 떨어진 바다.

턱까지 차는 깊은 물속에서,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선 이는 45살 문상은 경위입니다.

(문상은/부산 일광파출소 경위)

동료경찰관은 책임감있는 문 경위의 평소 행동으로 볼 때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이준철/부산 일광파출소 2팀장)

당시 어쩔줄 몰라하던 남편은 아내를 구해준 일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김 씨 남편/"경찰분이 잘 대처해 주신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사소한 일로 그렇게 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달(3) 1일 인천시 강화군에서 바다에 뛰어든 남성을 구하려던 고 정옥성 경감이 순직한지 두달 남짓.

책임을 다하는 경찰관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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