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관광플랫폼 구축…2030엑스포·신공항 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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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스’·관광패스 등 콘텐츠 개발
- 국내 최초 스마트관광 도시 추진
- 시, 홍보·마케팅에 408억 투입
- 침체된 부산 관광 산업 돌파구로

- 도시브랜드 파워·인지도 향상 땐
- 2024년까지 관광객 1000만 명
- 신규 일자리 年 1만 개 창출 등
-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

부산이 국내 첫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되면서 지역의 관광 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에 터닝 포인트를 맞을 전망이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2030엑스포와 신공항 유치 등 메가 이벤트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이 국내 첫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인 부산시티투어버스. 국제신문 DB

■3개 분야 57개 사업 1500억 투입

부산이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되면서 부산시는 5년간 3개 사업 분야, 57개 세부사업에 총 1500억 원(국비 500억, 시비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핵심사업 분야로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 ▷부산 브랜드 관광기념품 개발 등 ‘부산 브랜딩’ 사업 ▷해외매체 광고 및 드라마 촬영 지원 등 ‘전략적 홍보·마케팅’ ▷해양레저체험 콘텐츠 및 걷기코스 개발 등 ‘Beach Life & The City’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쇼 상품 개발 등 ‘사계절 축제와 MICE 발굴’ 등 33개 세부사업에 879억 원이 투입된다.

전략사업 분야로 ▷부산형 관광플랫폼 TaaS(Travel as a Service·타스) 구축 등 ‘혁신적 스마트 관광기반 구축’ ▷부산관광패스 개발 및 대중교통 불편 개선 등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 ▷부산관광데이터 분석센터 운영 및 관광·MICE강소기업 육성 등 ‘부산형 관광생태계 조성’ ▷범시민 외국인 친절 캠페인 등 ‘글로벌 친화 여행문화 개선’과 같은 19개 세부사업에도 585억 원을 투입한다.

관광 연계 사업으로 부산형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 도시재생 연계 관광생태계 조성 등 추진에 36억 원을 투입해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단일사업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부산형 관광플랫폼 타스 구축(160억 원)이다. 부산시 조용래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타스는 국내 최초로 관광 안내, 숙박 및 관광상품 구매 결제 시스템, 교통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이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예산의 4분의 1을 홍보·마케팅(408억 원)에 쏟아붓는다. 현지 TV·매거진 홍보, 홍보동영상 제작 등 해외매체 광고(215억 원), 드라마 등 촬영 지원(150억 원), 아세안 국가 해외 홍보사무소 확대 설치 및 현지 오프라인 마케팅(40억 원) 등이다.

이에 따라 부산관광공사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이번 국제관광도시 선정으로 해외 홍보와 마케팅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돼 침체된 부산 관광 산업에 큰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부산불꽃축제. 국제신문 DB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부산이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되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내 유일의 국제관광도시로서 갖는 상징성으로 부산의 도시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인지도가 동시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관광 인프라에 대한 홍보·마케팅 강화, 편리한 관광 시스템 구축은 자연스럽게 신규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객 수와 지출 규모 확대, 다양한 사업 추진에 따른 관광 업계의 활성화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8년 247만 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이 2024년 1000만 명으로 늘어나고 관광 관련 신규 일자리도 매년 1만 개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명대 이정실(관광경영학) 교수는 “국제관광도시는 부산만의 특색을 갖춘 고부가가치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수용 태세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관광은 청년 친화적인 고용이 이뤄지는 산업이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파급 효과가 크다. 2030엑스포 유치나 신공항 건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교수는 “국제관광도시 조성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부산의 미래는 지금부터 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부산시, 국제관광도시 사업계획

사업 분야 

57개 세부사업 1500억 원

핵심사업
(33개 879억 원)

BUSAN, Another Korea 브랜딩(163억 원), 전략적 홍보 마케팅(408억 원), 도심 속에서 즐기는 해양레저(78억 원), 사계절 다양한 축제와 MIC(140억 원), 세계 유일 근현대 역사문화자원(90억 원)

전략사업
(19개 585억 원)

혁신적 스마트 관광기반 구축(186억 원), 자유롭고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297억 원), 혁신성장하는 부산형 관광 생태계 조성(82억 원), 글로벌 친화 여행문화 개선

연계사업
(5개 35억 원)

부산형 모빌리티 플랫폼(TaaS 연계), 시티투어버스 운영개선(31억 원), 도시재생 연계 관광생태계 조성(4억 원)

※자료 : 부산시


부산시, 국제관광도시 성과 목표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외국인 관광객 수 확대
(247만→1000만 명)

300만 명

400만 명

600만 명

800만 명

10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 향상
(27.1→ 60%)

33%

40%

47%

54%

60%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 향상

5.35

5.55

5.76

5.96

6.27

국제회의도시 7위 내 달성
(현재 12위)

-

10위 내

10위 내

7위내

7위 내

관광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

1만 명

1만 명

1만 명

1만 명

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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