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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전국 노래자랑 영화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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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을 앞두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국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30년이 넘은 최장수 프로그램을 소재로 한 '전국 노래자랑'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런가하면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죠. 마리옹 꼬띠아르의 '러스트 앤 본'도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주말 극장가에서 미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전국노래자랑'이 영화화됐습니다.

부산 출신 개그맨인 이경규가 '복면달호' 이후 6년 만에 제작자로 나서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요.

경남 김해시를 배경으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냈습니다.

터무니 없이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닌 이 시대의 자화상을 고스란히 그려내 잊었던 꿈을 상기시키는데요.

개성파 배우 김인권과 류현경이 평범한 우리네 이웃으로 분했으며, 단편 영화계에서 연출력을 뽐내던 이종필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김광진의 '편지' 박기영의 '시작'을 비롯해 전국노래자랑의 단골 곡인 '신토불이' '황진이' 등이 등장해 듣는 즐거움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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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눈길을 끌었던 영화 '러스트 앤 본'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예언자'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데요.

세상의 주변부에서 거칠게 살아온 한 남자와 한순간 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한 여자의 사랑을 전통적인 멜로 영화의 구조로 익숙하게 풀어갑니다.

할리우드를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란할 것도 없고, 대단할 것도 없는 두 남녀의 이야기에는 절박함과 순수함이 서려 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위로와 구원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담담한 시선으로 일깨워주는 시 같은 영화입니다.

주말 극장가, 김보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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