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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 장애남성 구한 이웃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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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 시민들이 불길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
거동이 불편한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구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웃들이 같이 함께 도와줬기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구형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원룸 건물

건물 1층에서 쉴새 없이 연기가 나옵니다.

불이 난 것은 오늘 낮 11시 반쯤,

당시 1층에는 거동이 불편한 63살 A 씨가 누워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 건물 앞에 있던 30살 이재구 씨는 방안에서 소리가 나자
재빨리 119에 신고했습니다.

{부산소방본부 종합상황실/”(소방차) 빨리 가고 있으니까 어르신
한쪽 방으로 일단 대피하라고 하세요.”}

이 씨는 A씨가 화상을 입을까봐 창문안으로 물도 뿌리고 시민 2명과 함께 창틀을 뜯어냈습니다.

{이재구 최초 119 신고자
“요리하다 탄 연기는 아닌 것 같고 너무 까맣고 냄새도 나는 것 같아서 가까이 가서 봤는데
할아버지가 소리내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전화했죠.}

한 시민은 방안으로 들어가 A 씨를 구조했습니다.

A 씨는 과거 고관절을 다쳐 혼자서 거동 할 수 없는 상황!

신고 6분만에 소방이 빨리 도착하긴 했지만, 그사이 시민들의 신속한
조치가 아니었으면 큰 화를 당할 뻔 했습니다.

{한경원 부산진소방서 현장대응단
“시민들이 대응을 잘해주셔 가지고 인명피해 날 수도 있었던 상황을 막은 것이죠.”}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이 경미해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길속 이웃을 구한 이 씨는 주변에 함께 도와 줬던 의로운 시민들이 있었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재구 최초 119 신고자
“옆에 계셨던 분들이 힘이 됐던 것 같아요. 저 혼자였으면 겁나서 시도도 못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이 보조 역할을 하다보니까 상황이 마무리 된 것 같아요.”}

KNN 구형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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