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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 변화

(앵커)
어린이 날이 다가오면서 어떤 선물을 해 줄 지 고민하는 어른들 많으실겁니다.

요즘 어린이들이 최고로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바로 이같은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고가의 수입완구도 인기를 끌면서 어린이 선물시장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각합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린이날을 앞둔 한 완구 마트.

어린이들은 넘쳐나는 선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러나 자녀를 둔 어른들은 고민이 큽니다.

선물의 종류와 가격대,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품목들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강승연/부산 초량동)

어린이 날 선물도 시대 변화에 맞춰 그 유행이 변하고 있습니다.

중국 음식이나 학용품은 옛말.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엉뚱하게도 휴대전화가 어린이날 선물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승준/김건한/"지금 폰이 갖고 싶은데 더 좋은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친구는?) 저도 더 좋은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비디오 게임기도 최근 인기가 주춤한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도 게임을 즐기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한 어린이 완구 전문매장에서는 지난해 매출 1위 자리를 게임기가 아닌 블록형 완구가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김완석/00마트 매니저)

어린이 선물도 비쌀수록 잘 팔리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합니다.

가격대가 몇 십 만원을 넘어서는 고가의 외국 완구 수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2억 7천만 달러였던 완구류 수입 규모는 지난해 4억 8천만 달러까지 늘어났습니다.

선물의 양극화 여파로 자녀들이 또래의 친구들과 받은 선물을 비교하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등 선물을 고르는 부모들의 또다른 부담입니다.

선물은 받는 이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가장 무난할 것입니다. 어린이날 선물 역시 가격대를 고민하기 전에 자녀에게 요즘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대화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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