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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이송에만 2시간? 중증환자 어쩌나?

{앵커:

서부경남의 경우 음압병실 수가 부족해
확진자 대부분이 진주가 아닌 창원, 양산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이송 시간만 2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중증환자는 어찌해야할까요?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전체 확진자의 48명 중 35% 정도인 17명이 서부경남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17명 중 15명이 국가지정병원이자,
서부경남에서 유일하게 음압병실이 있는 진주 경상대병원을 놔두고 창원이나 양산으로
후송됐습니다.

진주 확진자 2명은 마산의료원에, 특히 남해 확진자 1명과
거창 확진자 5명은 2시간 넘게 걸리는 양산부산대병원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지난 21일 기자회견/”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을
추가 배정 받는 등 입원실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진주 경상대병원에는 음압병실이 고작 4개 뿐인데,
합천 확진자 2명과 고성 확진자 1명 등 3개 병실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남은 1개 병실은 중증환자에 대비해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마산의료원과 국립마산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지만
경증환자들이 가는 곳입니다.

남은 1개 음압병실마저 차버린다면, 위급한 중증 환자는 적어도 3차 병원이 있는
양산부산대병원까지 가야 하는데 거리가 너무 멉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서부경남의 공공의료시설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경상대병원에만
4개 뿐인 음압병실을 확충하는 방안을 꼭 포함시키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강제폐업된 진주의료원이 아쉬워지는 서부경남의 상황입니다.

지난 21일에는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가
근처에 갈만한 의료기관이 없어 부산대병원으로 후송되는 도중
상태가 악화돼 병원 도착 후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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