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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6일 만에 추가 확진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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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부도 확진… 부산·대구 7명

부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6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0’명이 됐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한국인의 입국 규제를 대폭 강화한 조처를 9일부터 시행한다. 사진은 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일본 항공사 창구를 찾은 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진행하는 모습.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부산시는 8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89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매일 1~3명에 그쳐 전반적으로 진정세를 보인다.

접촉 등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도 대폭 줄었다. 시에 따르면 8일 기준 부산지역 자가격리자는 521명으로, 전날 1048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부산지역 완치자는 9명으로 늘었다. 71번 환자(남·79)와 80번 환자(남·68)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등 일부 위중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있다.

신천지 부산교회 신도를 상대로 한 전수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검사 건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하루 검사 대상자가 1000명을 넘었지만 지난 4일 848명, 6일 648명, 8일 345명으로 줄었다. 다만 아직 일부 환자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점은 여전히 숙제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온천교회 등을 조사했지만 감염경로를 특정하지 못했다. 시내 한 중학교의 교사인 부산 86번 환자(여·54)의 감염경로도 오리무중이다. 부산시 안병선 건강정책과장은 “대구 등 부산과 인접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므로 안심하기엔 이르다”며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는 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일과 7일 각 4명과 1명이 추가돼 총 79명으로 늘었다. 울산에서는 대구에 다녀온 30대 여성이 24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신천지교회에 대한 폐쇄 행정명령을 오는 23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부산시도 신천지 시설에 대한 행정 폐쇄명령을 계속 연장할 방침이다.

   

8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313명이다. 이날 0시와 비교해 17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세가 주춤한 현상이 뚜렷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462명(대구 5381명, 경북 1081명)으로 전체의 90%가량을 차지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0명이며,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총 130명이다.

한편 부산과 대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 7명이 확인됐다.

방종근 이민용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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