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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효과는?

{앵커:
마스크5부제가 시행된 첫날, 시민들이마스크를 사는 일은 좀 편해졌을까요?

마스크 판매 전부터 종료 시점까지 강소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9시, 부산의 한 약국 앞에 10미터가 넘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마스크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건데 주민들의 분통이 터져나옵니다.

{주민”무작정 와서 기다려야 하고 한,두사람도 아니고. 나중에 늦게 오면 못 받잖아요 아무도.
그러니까 다 불안해서 와서 서 있는데 너무 잘못됐어요. 이게 지금.”}

9시 반, 드디어 마스크가 배달되고 약국에서도 배부가 시작됩니다.

{약사”순서대로 천천히, 주민등록증 준비해주시고요.}

마스크를 사려는 주민들과 약을 지으려는 환자들의 동선이 뒤엉킵니다.

금세 북새통이 된 약국에서는 마스크 문의 전화도 끊이질 않습니다.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경우 출생년도가 아닌 출생일로 착각해
맨손으로 돌아가는 일이 허다합니다.

{약사”출생년도 끝자리에요.”/
주민”아, 그래요?”/약사”그래서 어머니 금요일날 오시든지 해야합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작은 크기의 마스크는 아예 공급조차 안됐습니다.

{주민”남편도 저도 아기꺼 구하러 다니는데 아기 마스크가 없네요. 아기들 조금 있으면
어린이집 가야해서 써야하는데”}

250장, 125명 분 마스크는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동이 났습니다.

{약사”마지막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없습니다. 마스크 다 끝났습니다. 주민”미치겠다, 진짜.”}

마스크를 사지 못한 주민들은 아직 배부가 끝나지 않은 또다른 약국을 찾아나섭니다.

“조금 전 9시 반에 마스크 배부를 한 옆 약국과 달리 이곳은 10시부터
배부를 시작했는데요, 30분이 지났지만 50명이 넘는 주민들이 여전히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약국마다 마스크가 배달되는 시간과 배부하는 시간이 제각각인 상황.

주민들은 언제 어느 약국을 가야할 지 혼란스럽습니다.

{“몇군데 다녀오신거에요?”주민”여섯군데. 5부제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들어오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고. 물량도 너무 적고.}

약사들도 마스크 배부 시간 통일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박주연/약사”그렇게 서 계셔서 밀집해있으면 아무래도 전염이나 위험도 높아지고
통행하시는 분들도 안전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요”}

5부제 첫날, 부산시내 1천5백34개
약국에 250장씩 공급됐지만 마스크를 구매하는 일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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