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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박민식 9.9%P 차로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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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수, 만덕동서 50% 지지율
- 50대 제외 전 세대서 고루 강세

부산 북강서갑은 맞수들의 4번째 진검 승부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민식 후보의 경합이다.  

상대 전적을 보면 전 후보가 뒤진다. 지난 대결들에서 전 후보는 박 후보에게 2번을 내리 패배한 뒤 지난 20대 총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 첫 승은 보수 일색이었던 지역 정서가 점차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바뀐 민심 앞에 무릎 꿇은 박 후보는 4년을 와신상담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아야 했다. 과연 칼날은 잘 벼려졌을까.

초기 판세는 전 후보가 미래통합당 박민식 후보에게 우세한 양상이다. 국제신문이 폴리컴에 의뢰해 지난 20일~21일 만 18세 이상 부산 북강서갑 지역 거주자 7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 후보(47.1%)가 박 후보(37.2%)에게 9.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 후보는 만덕동 구포동 덕천동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 특히 만덕동(만덕1~3동)에서 50.5% 지지율을 얻어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 응답자를 제외한 모든 나이대에서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40대 응답자의 전 후보 지지율은 60.4%로 압도적이었다.

당선 가능성도 전 후보가 일단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와 관계 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전 후보는 47.4%를 얻었다. 39.3%를 기록한 박 후보보다 8.1%포인트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여기서도 만덕동은 전 후보에게 53%를 밀어줬다. 박 후보가 이곳에서 거둔 지지율은 35.6%에 그쳤다. 17.4%포인트 차이다. 다만 덕천동(덕천1~3동) 거주 응답자들은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43%)을 더 높게 쳐줬다. 하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만 18세 이상 북강서갑 소속 읍면동 거주자 중 덕천동 주민의 비율은 24.3%에 그친다.

그러나 전 후보의 지지율이 여권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업무수행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긍정 응답은 45.7%, 부정 응답은 48.7%를 차지했다. 오히려 비판적 평가가 많았다. 선거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다만 만덕동은 응답자의 49.7%가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선 ▷민주당 34.8% ▷통합당 34.1% ▷정의당 6.1% ▷국민의당 4.9%로 나타났다. 신심범 기자


※ 어떻게 조사했나

- 2130명 유·무선 ARS 조사… 오차범위 ±3.7%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폴리컴에서 지난 20일과 21일에 부산시 남을(응답률 6.7%, 대상 710명) 부산진갑(응답률 6.0%, 대상 713명) 북강서갑(응답률 7.3%, 707명)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로 ▷남을은 유선 33.0%, 무선 67.0% ▷부산진갑은 유선 31.7%, 무선 68.3% ▷북강서갑은 유선 32.2%, 무선 67.8% 병행 ARS조사로 시행됐다. 조사결과는 올해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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