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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통합당 공천파동&심야 화합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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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총선 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4.15 총선이 막이 올랐는데요,

여야가 보는 부산지역 목표 의석수가 크게 차이가 나죠?}

{수퍼:김성기}
네,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두 당의 목표 의석에서 차이가 큽니다.

먼저 민주당의 부산 총선 목표는 과반인 10석입니다.

기존의 6석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4석 이상을 추가로 가져가겠다는 계산입니다.

김영춘 부산 선대위원장은 현역 의원 지역 6곳을 빼고,최고 관심지역으로 김비오 후보가 있는
중영도를 꼽았습니다.

김후보는 특히 영도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조경태 의원의 피로도가 높은 사하을에서 이상호 후보가 화이팅 넘치게 표밭을 갈고 있고,

또 북강서을에서는 세계은행 출신의 젊은 경제전문가인 최지은 후보가 개발이 진행중인
강서지역 여건에 딱 맞는 후보라며 선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20대 총선과 보궐선거까지 6석을 내줬지만, 이번 총선에선
최소 16석 많게는 18석 석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당보다 공천 등에서 출발은 늦었지만,코로나19로 마스크 민심이 무능한 정권에 등을 돌리고 있다며
정권심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 민심에 대해선,여야 시각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열흘전까지만 해도 민주당 인사들 조차,이대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민심이 나빠지만,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크게 고무된 상태입니다.

이른바 ‘신천지 2′와 같은 다른 돌발변수가 없다면,민심의 대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미래통합당의 부산 공천 파동에 대해 유권자들의 시선이 따가운데요?
공천 막파나 후보 뒤집기가 속출하고 있죠?}

네,그렇습니다.

미래통합당 부산공천은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만,’난장판 또는 진흙탕 공천이다’라 할 정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금정구 공천은 당 최고위원회가 이례적으로 ‘새벽 최고위’를 긴급 소집해
기존 공천을 백지화하면서,당 공관위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부산에서만 북강서을과 금정 두 곳에서 공천 뒤집기가 나왔습니다.

이번 공천 파동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김형오 공관위와 황교안 대표간 주도권 싸움의 연장선에 있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른바 ‘친황 인사 배제’ 등 김형오 공관위의 독주에,황교안 최고위가 잇따라 반기를 들었고,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공관위를 흔들지말라’는 의미로 사퇴했습니다.

중진 현역 컷오프로 박수를 받았던 김형오 공관위는,그 이후 새사람 심기에서 ‘사천논란’과
불출마 현역 의원 의사를 대거 수용하면서 과거 막장 공천을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중영도와 수영,동래 등이 이에 대항된다고 하겠습니다.

공천 뒤집기는 당의 검증 실패나 당내 권력 갈등만 표출한 셈이어서,유권자들은 혼란 스러울 수 밖에 없고
본선 경쟁력에도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정치권에선 공천 뒤집기와 돌려막기 공천으로 ,역대 최대 현역 교체율을 기록한
미래통합당의 공천 쇄신효과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얼마전까지 잠잠하던 민생당이 이번주 들어서 갑가지 총선 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전에 대거 뛰어들었다는데,이유가 뭐죠? }

네,민생당은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대안신당이 통합해 탄생한 정당입니다.

특히 부산경남에선 현역 의원이 한명도 없다보니 이름조차 생소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당 의석수가 세번째로 많아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정당 번호가 3번입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민생당은 지역에서 활동이 거의 없었는데요,

갑자기 최근들어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선언을 하면서 부산에만 출마후보가 7명까지 늘었습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까지 내려와 제3지대 정당 건설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생당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얻으면서, 국고보조금이
기존보다 50억원 이상 더 늘면서 사정이 바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당이 여유가 생기다보니,각 지역 후보들에게도 지원할 경제적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그동안 무소속을 고려하던 후보들이 하나둘씩 출마를 접고 있는데,
특히 부산 남구갑에서는 후보간 심야 회동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하던데요?}

네,미래통합당 부산 남구갑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진남일 예비후보와 공천을 받은
박수영 후보 얘기입니다.

지역에서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친 진 후보는 그동안 당 공천 결과에 강하게 반발해,무소속을 염두에 두고
열심히 표밭을 누벼왔습니다.

공천을 받은 박수영 후보 입장에서도 지지층 분열로 굉장히 부담스러운 입장이었는데요,

그런데 지난 24일 밤,이 지역의 현역 의원이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김정훈 의원이 두 사람 사이에
중재자로 전격 나섰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김 의원은 진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당의 화합과 보수진영 결집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세 사람은 함께 저녁 자리를 같이 하게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 사람은 김 의원이 제조한 화합주를 함께 들이켰습니다

결국 고민끝에 문재인 정권 심판에 힘을 모으기로 한 진 예비후보가,다음날로 예정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결국 술을 곁들인 심야회동이 무소속 출마를 접고,보수후보 단일화에 큰 역할을 한 셈이됐습니다.

통 큰 결단을 내린 진 후보는 돌려받는 예비후보 기탁금을 코로나19 특별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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