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 지킨다” 野 “바꿔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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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26일 시작되면서 4·15총선 레이스가 본격 막을 올렸다. 

4·15총선 부산 부산진갑 더불어민주당 김영춘(오른쪽),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26일 부산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부산지역 18개 선거구의 여야 후보들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한 뒤 유권자들과 만난다. 후보자들은 다음 달 1일까지는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2일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펼친다.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지역구 130석, 비례대표 20석 이상 확보를 통한 ‘원내 1당 및 과반 의석 달성’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부산 울산 경남(PK)지역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슬로건을 ‘국민을 지킵니다’로 정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맞서는 통합당은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를 슬로건으로 정해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다.

부산 여야 각각 ‘경쟁’과 ‘경제’를 강조했다. 민주당 전재수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통해 부산 정치에 경쟁의 질서를 뿌리 내려 부산이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 조경태 상임선대위원장은 “무너진 부산 경제를 통합당이 앞장서 살려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중구청장 재선거, 부산시의회 의원(남구 제2선거구) 및 사하구의회 의원(가 선거구)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도 총선 후보 등록 기간에 한다.

경남 16개 선거구에서도 후보자들이 후보등록과 함께 선거운동 채비에 나섰다. 경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 성산구에는 이날 민주당 이흥석, 통합당 강기윤,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석영철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울산에서는 이날 6개 선거구에 모두 26명이 등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역대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면 선거운동이 극도로 제한돼 후보자가 공약을 유권자에게 알릴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투표율 역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여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7개국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다음달 6일까지 중지한다. 이들 나라의 재외국민 투표가 불가능해 진 것이다. 해당 국가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키르기즈 프랑스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네팔 인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미국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다. 이민용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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