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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착취’, 지역에 유사 n번방

{앵커:
수십 명의 성인 남성들이 SNS를 통해 미성년자를 성착취해 온,
N번방 같은 사건이 부산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미성년자를 성노예로 만드는 악랄한 범죄들인데,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불안한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20대 A 씨는 외국에 서버를 둔 SNS를 통해 10대 초반인 B 양에게
고민상담을 해주겠다며 접근했습니다.

신뢰를 얻은 뒤 A 씨는 B 양을 만나 불법촬영을 했고 이를 악용해 B 양을 수차례 성폭행했습니다.

“A씨 외에도 사진 등 개인정보를 이용해 B 양을 성폭행한 남성은 다수,
온라인에서 영상을 요구하며 성착취한 남성은 수십 명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도 가해자들의 교묘한 협박으로피해사실을 신고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재희/부산성폭력상담소 소장”내 스스로가 했다는 죄책감이 상당히 많아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더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숨고, 부모님들도 마찬가지로
더 유포될까봐 은폐하고 숨으려는 경향이 많다보니까”}

“경찰은 20살 A 씨 등 2명에 대해 성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다른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는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

“해외에 서버가 있어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해 둔 상태인데 적어도 4개월이
걸린다는 입장입니다.”

그 사이 영상 유포 등이 우려되는데 법제도 개선을 통한 국제공조 체계
마련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이재희/부산성폭력상담소 소장”그동안 10년, 20년 넘게 계속 이 문제(해외서버)는
제기 됐다는 거죠. 가해자를 특정할수 없다, 이런 식으로 모두가 손을 놓고 있었다고 보는거죠.”}

지난해 부산 성폭력 상담소를 통해 확인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만 50명에 이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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