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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문화 예술계 지원 사각 여전

{앵커:
공연이나 문화 예술계의 코로나19 한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원책도 발표되고 있지만, 지원대상에서 아예 소외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코로나19 사태 속에 활동이 중단된 지역 예술계.

부산시는 예술인 3천 200명에게 5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예술인 기업 파견, 창작활동 지원,
소극장 지원 등을 실시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1천 300명의 예술인들이 누락됐다는 주장이 바로 나옵니다.

{차재근/부산민예총 예술인권보호센터장/작년 통계로는 (예술인이) 4천 500명 정도 된다고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그럼 올해 3천 200명이니까 천 300분 정도는 (예술인 등록) 추가 갱신을
안 하신거죠. 그분들에 대해서는 인정해줄수 있는 제도만 가더라도 (도움됩니다).}

적은 수익마저 사라진 예술인들은 곳곳에서 알바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술활동은 사실상 중단 상태입니다.

{최진혁/부산 활동 음악인/어릴 때부터 식당에서 일한 곳이 있어서 도와달라고 할 때마다
일 도우러 가고, 기타(연주) 친구는 조교 활동을 선택하고, 코로나 잠잠해질 때까지는 음악은
접자 그런 느낌입니다.}

각종 행사의 전체적인 진행을 돕는 이벤트 업체들은 사실상 폐업이 시작됐습니다.

부산에만 50여개 회사가 운영중이지만 2월 초에 사라진 일감은 6월까지 기약이 없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최근에는 방역 업무로 일을 전환하는 업체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정호/부산이벤트협회 회장/이때까지는 대출을 해서 사업을 유지했지만 앞으로 그걸
상환해야 하는 시점에서 본업이 활성화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상환할수 있는 여력이 더 없어지는거죠.}

기타예술관련 서비스업으로 등록된 조명 전문업체들 역시 지원받을 길이 없습니다.

부산시에서는 어느 부서가 이들 업체들을 도와야 할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창훈/부산공연기술인협회 회장/음향이나 조명 같은 무대장치업들은 이런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고.}

재난지원금 투입으로 일반적인 소비가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문화예술계나 공연 행사 업계의 찬바람은 오히려 더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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