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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부산상의,지역 최대현안 ‘신공항’추진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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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 주간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들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부산시장의 유고 상황에서 최근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쩍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소식을
첫번째로 준비했다구요? 소식 전해주시죠.}

{수퍼:김상진}

네, 그렇습니다.

지난 주 부산 상의 전현직 회장단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접견을 했는데요.

6명으로 구성된 전현직 회장단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 작업의
조속한 결론을 내려줄 것을 정총리에게 촉구했고,

정총리 측도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을것이란 후문입니다.

상의의 움직임은 이 뿐만이 아니죠.

오거돈 시장 사퇴 직후인 지난 달 28일, 강병중 전 상의회장 주도로 지역원로기업인들과
허용도 상의회장 등이 변성완 권한대행을 초대해 조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자는 목적이었구요, 이후 이 달 6일에도 상의가 변 권한대행을
초청해 지역경제현안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시장 유고사태를 최소화하고 신공항을 비롯한 지역현안이 표류하지않아야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또 이번 정총리 접견처럼 실행으로도 옮기고있는 겁니다.

사실 오거돈 전 시장 때 지역기업인들과의 의사소통이 다소 부족했다는 점이 지적돼왔기 때문에,

부산시와 경제계가 소통의 자리를 계속 마련하면서 보폭을 맞추는 모습은 코로나-19와
시장의 유고가 겹친 상황 속에서도 그나마 참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됩니다.

{앵커: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과 시장의 유고가 겹쳐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했는데
경제계의 발빠른 움직임이 불확실성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네요.
다음은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네,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역 고용시장을 강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부산과 경남지역 고용센터에는 실업급여를 신청하러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한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다보니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는 것이 고용노동청 직원들의 얘기입니다.

코로나-19여파로 지난 달 전국의 실업급여 지급액은 사상최고인 1조원을 넘어섰는데,

부산경남의 실업급여 신청자와 지급액은 아직 정확한 수치는 안 나왔습니다만,
1년전보다 2,30% 정도가 늘어났다는 고용노동청 측의 분석을 보면 역대 최대치인 것은 분명합니다.

고용노동청은 또 앞으로 적어도 6월까지는 수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지않겠느냐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충격파가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뜻이죠.

{앵커:실업은 늘고 있는 반면 취업자 수는 계속 줄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통계청이 얼마전 4월 부산과 경남지역의 고용현황을 발표했는데요.

부산의 취업자수는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해 6만명이 줄었고,

고용률도 1.8% 정도가 줄었습니다.

부산의 고용률은 대구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낮은 것입니다.

경남의 취업자 수도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해 2만8천명이 줄었고,

고용률은 1.0%가 하락했습니다.

경남은 실업률이 조금 준 것으로 나왔는데 이 건 통계를 잘 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육아,가사,취업준비를 위한 진학 등 비경제 활동인구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실업률 통계에서 빠지기 때문입니다.

2,30대 젊은 층에서 특히 취업자 수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요.

이 역시 채용시장 자체가 닫혀있다보니 구직활동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 때문으로 보입니다.

채용시장이 조금 열리는가 했는데 이태원발 지역감염 확산 때문에 다시 문이 좁아진 모양새인데요.

누군가의 부주의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된다면 그건 누군가의 취업을 막는 일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앵커:그나마 이태원발 지역확산이 주춤하다는 소식이 들려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개인의 부주의가 경제 전체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다시 한번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어떤 소식인가요?}

네, 마지막은 그래도 희망적인 소식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최근 중국과 우리나라 등에서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국내외 화장품 매출도 다시 늘고 있는데,

부산화장품업체들이 최근 안정적 생산기반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부산 일광면 부산테크노파크 안에 지난 해 연말 ‘부산화장품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이후 공장 등록 등을 마치고 지난 달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에는 50여개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있지만 지역의 생산시설 부족은 큰 걸림돌이 돼왔습니다.

멀리 수도권까지 가서 위탁생산을 하는 바람에 물류비가 많이 들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부산화장품공장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마음껏 제품을 생산하고 또 기술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물류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공장이 선진국 표준규격 인증도 받게될 예정이라
제품의 신뢰도 또한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제품의 신뢰도에 가격 경쟁력까지 한층 개선돼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조건이 갖춰졌는데,
여기에 또 하나 기분좋은 소식이 더해졌습니다.

지역업체 10곳이 위챗,웨이보 등 중국 유명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서고 ‘부산화장품’의 이름으로
쇼핑몰 입점에 나선 것인데요.

기존 수도권 소재 대기업에 비해 제품질은 떨어지지않으나 이름값이 밀렸던 우리지역기업들이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지않나 조심스레 기대를 해봅니다.

{앵커:네, 최근 코리아프리미엄이라는 말이 있지않습니까? ‘K-방역’이 세계적인 찬사를 받으면서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는 뜻인데요, 언젠가 부산프리미엄, 경남프리미엄
이런 말도 나올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순서 이 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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