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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가족의 슬기로운 ‘도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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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 한복판에서 야생 오리 10마리 부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아직 날지 못하는 이 새끼 오리들이
단 한마리 낙오없이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자식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의 한 연못.

줄줄이 헤엄치는 오리 가족이 보입니다.

흰뺨검둥오리들입니다.

지난 7일 도심 속 작은 연못에서 5년 째 기적적인 부화에 성공했고 이곳
큰 연못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보름여가 지나면서 새끼오리들은 제법 날렵하게 헤엄도 치고 혼자서 먹이 활동도 합니다.

한 마리 열외없이 10 마리 모두 그대롭니다.

10마리 새끼를 키워야 하는 부모의 노력 덕분입니다.

천적인 도심 고양이를 피하는 생존 기술을 보였고, 8차선의 긴 도로를 사고 없이 건너야 했습니다.

이렇게 날지 못하는 새끼를 데리고 두 차례에 걸쳐 2km를 이동했습니다.

차도와 공사현장을 뚫고 목숨을 건 여정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먹이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크기의 호수입니다. 그리고 뒤에는 잠을 잘 수 모래톱이 형성돼 있구요
주변은 산책로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천적인 고양이를 피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인 것입니다.

부모 야생오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제 새끼오리들은 이곳에서
날갯짓을 배우면서 도심 야생 오리로 살게 될 것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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