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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 종이없는 회의에 실국장은 진땀?

{앵커:한 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창원 스튜디오에 진재운 경남보도국장 나와있습니다.

김경수 지사가 종이없이 회의를 하자라고 지시했네요.

자원 아껴쓰자 그런 의미인가요?}

{리포트}

네 발언 그대로를 듣자면 그렇게 볼 수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그린 뉴딜 측면과 맞닿아 있는 듯합니다.

김지사는 매일 개최되는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회의자료를 복사하고
또 배부하고 하는 것은 ‘종이낭비’라고 언급했습니다.

{앵커:종이를 들고 회의를 하는게 공직사회도 그렇고 일반 회사도 비슷하잖습니까?}
네 그래서 바꾸자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종이가 낭비된다는 것인데, 그 대안으로 김지사는 전 실국장에게 노트북 사용을 지시했습니다.

임대 노트북을 전 실국장에게 지급했는데요, 이 참에 노트북의 다른 기능도 추가로 익히라고 했습니다.

{앵커:종이에 익숙한 공무원들 불편한 점도 있겠는데요?}
그렇습니다.

손에 잡히는 아날로그에 익숙한 간부공무원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노트북 사용이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젊은 간부 공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트북에 익숙하지 못한 간부들은 기능을 익히느라
진땀을 흘리는 형국입니다.

디지털 격차가 현실로 나가와서 대략 난감하다는 간부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아무리 쉬운 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에베레스트를 등정 하는 것만큼
힘들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앵커:최근 경남도청에 주요 인사가 있었습니다. 어떤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까?}

네 최근 행정부지사에 이어 정책수석보좌관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
경남로봇재단 원장, 경제혁신추진위원장과 경제부지사에에 이어
경남 섬가꾸기 보좌관 등이 교체되거나 새롭게 들어왔습니다.

젊은 실무 능력형이라는 말로 요약되고 있습니다.

인재육성이 포스트 코로나의 주요 키워드가 됐는데,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인재를 길러 낼 인재를 데려와야 했고, 그런 인재를 데려오는 것 자체가 현 정부의
실세 지사임이 자연스레 수면위로 떠오른 형국이 되고있습니다.

{앵커:구체적으로 어떤 인사가 그렇습니까? }
2기 경제사령탑이 그렇습니다.

대표적으로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들 수있습니다.

전임과 후임 모두 기재부 출신이지만, 전임 방문규 위원장은 기재부 내 예산파트였다면,
이번 이찬우 신임 위원장은 정책파트입니다.

전임을 통해 많은 국비를 확보했고, 지금은 이를 바탕으로 해서 구체적인 집을 짓겠다는 것입니다.

{앵커:코로나19로 조명을 크게 받지 못한 소식이 하나있네요,
경남교육이 전국 처음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만들어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고3과 고2에 이어 고1도 교육비 즉 학비 전액을 지원받게 됩니다.

내년부터 하려던 것을 6개월 앞당겨 이번 2학기부터 시행합니다.

학생 한명당 평균 59만원 정도로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게되는데, 이로서 경남은
고교 전면 무상교육이 이뤄지게 된 것입니다.

{앵커:이게 지역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질높은 교육을 차별없이 받는 교육 공공성이 강화된다는 의미가 큽니다.

박종훈 교육감이 유의미한 발언을 했는데요, 코로나19 이후에 경제력의 차이가
교육 격차로 이어질 수있어서 이를 막을 수있는 선제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앵커:기후위기에 허성무 창원시장의 판단들이 도마위에 올려지고 있네요.}
네 창원시는 한국의 환경수도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조직을 개편 하면서 환경녹지국을 아예 폐지하고 사업소 산하 하나의 과로 축소시켰습니다.

당연히 환경단체들이 반발했고, 허시장은 몇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추후 조직개편에서는 환경국을 복원시키고, 기후와 환경 에너지 전반을 관리 할 기후환경특별보좌관과
기후환경위원회 신설 등을 약속했습니다.

{앵커:허성무 창원시장이 기후환경행정을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 아닌가요?}
네 그렇게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 환경위기에 대한 행정력은 미래로 미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후환경행정에 대한 허시장의 철학이 빈약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직 규모는 작아졌지만 폭염 대비 등 실질적인 측면에서는 구체성과
실행력을 더 높이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금정산 양산 사송지구 환경훼손에 대해 결국 전면재조사가 이뤄지는군요?}
네 대규모 택지개발에서 생태에 대한 전면재조사는 전례를 찾기 힘든 경우입니다.

KNN 최한솔기자의 지속적 취재로 이뤄진 것인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10년이 넘도록 조사하고도 없다던 멸종위기종을 최기자가
단 하룻만에 무더기로 발견하면서 상황은 반전됐습니다.

이후 LH와 부산경남 환경단체, 여기에 환경부도 나서면서 전면 재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누더기처럼 변한 환경영향평가 제도에 대한 전면 손질을 가할 수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도 함께하고있습니다.

{앵커: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본격적으로 군불을 지펴지는 듯합니다.}
네 진주의료원 폐쇄 논란 기억하실겁니다.

결국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데요,

공론화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것입니다.

문제는 필요성에 앞서 시민합의라는 대전제가 남겨져 있어서,
폐쇄는 쉬워도 다시 문을 열기란 지난한 길임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 소식이었습니다.

진재운 기자
  • 진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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