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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춤으로 만나는 문학

(앵커)
요즘 봄볕이 참 좋죠. 이번 주에도 지역민들을 위한 흥미로운 공연과 전시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신혜 무용단의 '춤으로 읽는 문학시리즈'부터 미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피천득의 수필 '인연'과 황순원 소설 '소나기'가 춤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정신혜 무용단이 두 작품을 엮은 창작 춤을 어제에 이어 오늘 저녁

영화의전당 무대에 올립니다.

이번 작품은 창단 16주년을 맞은 정신혜 무용단이 기획한

'춤으로 읽는 문학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데요.

정신혜와 김예리를 비롯한 내로라하는 무용가들과

피아노, 첼로 연주가 등 70여명이 무대에 오릅니다.

(정신혜/정신혜 무용단 예술감독)

원초적인 몸의 움직임과 설치 미술, 라이브 음악 연주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옛 시절을 추억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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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트미술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구경찬 작가의 도자기전을 준비했습니다.

작가는 기장군에 작업장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그의 작품은 단순한 감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 도자기로써의 실용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설화'는 뜻풀이 그대로 눈꽃송이를 말하는데요.

섬세한 입자를 가진 흙으로 도자기를 빚어내서,

따사로운 봄날에 핀 하얀 꽃의 느낌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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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래 작가는 그동안 보디 페인팅과 퍼포먼스를 주로 선보여왔는데요.

이번에는 회화작품으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강의 눈물' 을 주제로 4대강 공사로 수몰 위기에 놓인 내성천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았는데요.

작가는 파괴 현장을 되돌리고 우리 눈에서 사라지는 자연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서 붓을 들었습니다.

(배달래/작가)

전시 작품은 사실주의에 가까운데요.

우거진 소나무 숲 속과 굽이쳐 흐르는 강물, 청량한 공기가 전시장 가득 넘실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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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은 장국영 사망 10주기를 애도하는 특별전을 엽니다.

영웅본색과 천녀유혼 시리즈, 아비정전을 비롯한 장국영의 대표작 10여 편이 상영되는데요.

또 이 기간 동안 '장국영 특별전시회'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한국과 홍콩을 비롯한 4개국 14명의 예술가들이

장국영이라는 인물과 그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영화와 미술의 신선한 만남이 될 이번 전시회에는 장국영 출연 영화의 포스터 50여점도 전시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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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부산시립무용단이 정기 공연 '찬란한 유산'을 준비했습니다.

무용단이 그동안 선보였던 우리 전통춤의 미학을 되돌아보고,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 고유의 정신 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 창작춤도 함께 어우러져서 현대적인 감성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무대는 부산시립무용단을 새롭게 이끄는 홍경희 예술감독과

지역 원로 춤꾼인 부산민속춤의 거장, 김온경 선생이 참여해서 의미를 더하는데요.

고요함과 흥겨움, 전통과 창작을 절묘하게 연결해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빚어냈습니다.

섹션 <문화가 산책> 김보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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