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센스리더 등)를 이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보기를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보기

오거돈 전 부산시장 구속영장 기각

조회수323의견0

{앵커:
부하직원 성추행 혐의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2) 저녁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오 전 시장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이 없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법원이 어제(2) 저녁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부산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연령 등에 비추어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영장이 기각되자 오 전 시장은 저녁 8시 25분쯤 동래경찰서 유치장을 빠져 나와 준비된 차량을 타고
귀가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오 전 시장은 죄송하다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오거돈/전 부산시장/”(피해자와 시민 분들께…) 죄송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오 전 시장측은 혐의 내용은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우발적인 범행이었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검찰은 오 전 시장의 강제추행은 계획적인 범행이라며 혐의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수사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오 전 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한달 넘게 수사를 벌어온 경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신병을 확보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번 성추행 사건 외에 총선 전 사퇴 시기 조율 등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나머지 수사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영장기각과 관련해 자체 회의를 거쳐 수사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며,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