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4주기를 맞는 김해 봉하 마을에는 온종일 추모 인파가 몰렸습니다.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봉하마을은 오늘 온종이 노란물결이 넘쳤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추모객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오후 2시에 열린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등 유족과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와 문재인 의원등 참여정부 시설 인사들이 참여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등 여*야 지도부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추도식은 배우 명계남씨의 사회로 오프닝 공연과 추모영상을 상영하고 참여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고영구 변호사가 추도사를 낭독했습니다.
(고영구 변호사/"대통령께서 돌아가신 그날 그시각으로부터 저희들은 당신을 지키지 못한 원죄를 안고 살고 있습니다.")
한시간 동안 치뤄진 추도식이 끝난 뒤 추모객들은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전혜경/서울 논현동"임기때부터 쭉 지켜봤었고 안타까운 마음과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추도식에 왔습니다." )
노무현 재단은 추도식에 3천여명의 추모객들이 찾았고 오늘 하루 만여명의 시민들이 봉하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도식이 열린 김해 봉하마을에는 하루종일 추모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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