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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채소 출하, 가격전망은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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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여름 날씨에 제철 채소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에다 냉해 등 여러 악재들로 농가들 표정이 어둡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잘 익은 옥수수 수확이 한창입니다.

찰옥수수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의령 특산품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옥수수도 갑작스런 냉해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오점희/의령군 칠곡면/4월쯤 되면 냉해가 원래 안 오는데 올해는 냉해가 와서
40~50%정도 손해를 입었어요.
그래도 여기는 신랑이 원체 관리를 잘 해서 그나마 작황이 좋은 겁니다.}

그동안 유통을 전담했던 회사 토요애가 올해부터 옥수수 유통을 중단하면서 당장 판로도 고민입니다.

여기에 명맥을 유지하던 급식용 수매도 올해는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제철 농산물 가격은 지난달 냉해와 코로나 19, 그리고 출하량 등 다양한 변수들이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다소 어두운 상황입니다.

의령의 경우만 봐도 생산 품목 거의 전부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김동섭/의령군 칠곡면장/우리 의령농산물들이 학교 급식이나 그런 곳에 판매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농산물도 출하시점이 되고 있는데 걱정이 좀 앞서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마늘로, 물량이 많아 3월부터 최근까지 산지폐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난해 폭락했던 양파는 그럭저럭 선방중이지만 안심할 수 없습니다.

{김태경/경남농협 원예유통사업단/5월말부터 수확되는 양파의 경우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상승이 예상되지만, 작황호조에 따라 향후 가격은 변동가능성이 높습니다.}

당근과 대파도 가격대는 괜찮은데 반해 수박은 조금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농작물들마다
가격변동이 계속되면서 수확철 농민들의 얼굴에 긴장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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