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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지반붕괴 또 있었다’, 개통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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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부산 부전동에서 경남 마산까지 30분대에 주파하는 철도가
부전-마산 복선전철입니다.

이 공사현장에서 피난대피용 터널이 붕괴됐다는 내용 어제(4) 전해드렸는데요,

이뿐 아니라 본선터널도 일부 무너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개통은 예상보다 훨씬 더 크게 미뤄질 우려가 커졌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부전역과 마산역을 연결하는 32.7km 구간의 복선 전철 건설사업!

터널붕괴는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지하 20미터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취재결과 지난 3월 18일, 터널붕괴는 한번이 아니라,
새벽 4시30분과 저녁 9시, 두차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상행선과 하행선 터널을
연결하는 폭 5미터의 피난 터널뿐만 아니라 폭 7미터의 터널 본선도
파손됐다는 점입니다.

{시행사 관계자/”그 이후에 조사를 해보니까 지반침하로 인하여 실드(본선 터널)가
일부 파손이 됐다고 그런 조사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터널 붕괴사고로 상*하행선 양쪽 터널 200미터 구간에는 1만6천톤의
흙과 물이 유입돼 복구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하터널내 정밀 안전진단부터 복구 계획 수립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반공학 전문가는 무너진 구간의 터널은 더이상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내놓습니다.

{임종철/부산대 명예교수(지반공학전공)/”터널은 사용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 터널은 실드TBM이라는 기계식 굴착이거든요.
그 기계장비가 더이상 그 안에서 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당초 이 달 개통예정이었다가 내년 2월로 연기됐었는데, 이제는 개통 시기를 짐작하는 것 조차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영남권 광역 전철망 구축으로 지역 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려던 부산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진석/ 부산시 해양수산물류국장/”우리시 입장에서도 당초 예정보다 조금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걱정됩니다.
아무래도 이 시설이 부산시민들이 앞으로 향후 이용하게 될 시설이기 때문에 최대한 저희들이 빨리…”}

공정률 97%에서 터널 붕괴사고가 일어나면서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착공 7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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