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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3명 확진, 밀접접촉 많아 비상

{앵커:
수도권 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현실화됐습니다.

경기도를 다녀온 경남 양산에 사는 40대 가장과 가족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가족은 부산의 직장과 사우나, 학원 등 곳곳을 오간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대단지 아파트 거리에 사람 찾기가 힘듭니다.

밤 사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양산 물금읍 시민 “여기가 청정지역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어제(8) 나타나가지고…
전파될까 싶어서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어제 밤 48살 아빠를 시작으로 오늘 새벽 45살 엄마, 그리고 14살 큰 딸까지,
일가족 3명이 차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아빠가 부인과 딸에게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2일과 3일 업무차 코로나 19 확산세에 있는 경기도의
여러 시군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아빠는 부산 기장에 있는 직장과 집 근처 사우나 등을 오갔고,
엄마는 지난 주말 호프집, 그리고 딸은 학원과 친구 집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명섭/경남도 대변인 “사우나라고 하는 공간의 특성상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해서
여기를 다녀오신 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집중적으로 접촉자를 찾아내는 확인작업을 하고 있고…”}

현재까지 이들 가족과의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진 신고와 역학 조사 등으로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사우나, 음식점, 학원 등 이들 일가족의 접촉자가 다양한 곳에서 나오면서 지역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물금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10곳 이상이 오늘 이른 귀가 조치를
실시했고, 일부 학교는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 내일 등교여부를 결정할 방침 입니다.

부산에서는 오늘까지 11일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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