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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숙원 지역 의대 설립여론 확산

{앵커: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지역의 의료 인력과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커졌는데요,

이런 여론이 경남 창원에 의대를 설립해야한다는 요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대구는 하루 백명 넘게 쏟아지던 코로나 19 확진자를 온전히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의료진과 병상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이 제 때 입원치료를 받지 못했고, 급기야 집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만약 경남에서 대유행이 발생했다면 대구처럼 대응에 한계를 드러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공공의료원 병상 수가 가장 적고, 의사 수도 인구 천명당 1.6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의료인력 확충 등을 위해 이번에 경남, 특히 창원에 의대가 설립돼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한 번 모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빼고 인구 백만명 이상 지자체 가운데 의대가 없는 곳은 창원 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여건도 좋아졌습니다.

{나재용/경남 창원시 평생교육담당관 “(지역간)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의료 방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창원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의 대학과 종합병원 등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창원시와 함께 오랫동안 의대 설립을 추진해온 창원대가 가장 적극적입니다.

{박경훈/창원대학교 기획처장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지역에 있는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머무르고
그 인재들이 지역에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한마음창원병원도 기존 병원을 대학병원으로 전환하거나, 협력병원 형태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충식/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 “(한마음)국제의료원이 준공되면 의료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거기다 의과대학이 같이 합쳐진다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정원확대를 반대하는 의사협회의 반발과 타지역과의 경쟁 속에 의대 설립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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