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부산 경남 관광산업, 위기는 이제 시작

{앵커:
부산경남의 관광산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4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98% 줄어든 가운데, 여행업계의 폐업과 휴업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부산 남포동 비프 거리.

평일에도 젊은이들로 북적거리던 거리가 한산합니다.

외국인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노점상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지수/비프거리 상인/(관광객들이) 코로나 이전보다 평일은 한 70% 정도, 주말은 50% 정도
줄어든것 같아요.}

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3천 143명으로 1년 전에 비해
98.8%나 감소했습니다. 사실상 자취를 감춘 셈입니다.

4월 한 달 동안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단 9명. 호텔등 숙박업계는 이미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부산의 관광 관련 업체들은 2월 이후 39곳이 폐업을 하거나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약 2천 3백개에 이르는 관광 관련 업체 대부분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김남진/여행사 대표/(긴급대출의) 조건이 폐업하지 않고 업을 유지한다는 조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사람들이 실제 폐업에 이르게되는 과정에 있었더라도 실제 폐업이라고
이야기를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역 관광업계는 6월부터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넉 달 정도는 근근이 버텼지만 이제는 각 사업체들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대책보다는 현실적인 대책이 더 시급합니다.

{김의중/부산관광협회 사무국장/(관광객들이) 이동이 안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문광부가 됐든
부산시가 됐든 정책을 좀 고민을 더 하셔가지고 지원이든, 정책이든 빠른 속도가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지역 관광업계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도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