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리가 아프다고 무조건 허리 디스크는 아닙니다.
척추질환은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어긋난 척추배열 때문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관련 정보, 건강365에서 확인하시죠.}
{리포트}
살찐 체형이 아닌데도 유독 배가 나와 보입니다.
{정상 체중인데 배가 나온다?/ 척추의 어긋난 만남 척추전방전위증일 수도}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려 병원을 찾은 이 환자는 생소한 진단을 받고 당황했는데요.
허리디스크는 많이 들어봤지만 척추전방전위증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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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벽돌 구조로 쌓여진 척추 뼈가 앞쪽으로 밀려나온 ‘척추전방전위증’}
벽돌을 S자 형태로 쌓아올린 척추!
이 척추 뼈가 앞뒤로 어긋난 것이 척추전방전위증인데요.
뜻을 풀어보면 척추가 앞으로 위치가 바뀌어서 아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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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신경외과 전문의(척시원병원 병원장, 부산대 의대, 인제대 외래조교수*우리들병원 진료과장 역임}
{[허리] 통증뿐 아니라 양쪽 [엉덩이]와 [다리] 뒤로 터질 듯한 [통증]으로
정상 보행이 어려울 수 있는 [척추전방전위증]은 [걷거나 자세]를 [바꿀 때] 이런 통증이 생깁니다.
바로 서는 자세가 틀어져 [배가 볼록] 나오기도 하며, [오리처럼 뒤뚱]거리면서 걷는
[비정상적인 보행]을 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간단한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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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질병 척추전방전위증! 실제론 3대 척추질환에 꼽힐 정도로 흔한 허릿병입니다.
2019년 척추전방전위증 진료 환자는 20만 명에 육박했는데요.
노화가 주원인이지만 젊은 층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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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뼈가 끊어져 있는 [분리증]이 있거나 [노화]로 인해 약해진 [척추]를 무리해서 쓰면
관절이 [헐거워지기] 시작하면서 이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병은 [대표적 퇴행성 척추질환]이라 주로 [40대 이후] 연령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적은 [여성에서] 보다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또한 [척추분리증]을 가진 환자에서는 [20~30대] 연령에서도 이 병으로 [고통]받기 때문에
보다 빨리 발견되기도 합니다.
나이가 [젊어도] 1년에 한두 번 [극심한 요통]을 경험하신다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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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전방전위증 환자는 좌식보다 입식 생활을 통해 척추의 곧은 배열 유지해야 하는데요.
척추가 어긋난 정도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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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신경외과 전문의(척시원병원 병원장, 부산대 의대, 인제대 외래조교수*우리들병원 진료과장 역임}
{척추 뼈의 어긋난 정도가 경미한 [초기] 단계에서는 [간단한 치료]로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되면서 병이 [진행]하여 어긋난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밀려나온 척추]가 신경을 자극해 통증은 물론 [신경 손상]을 [유발]하게 되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질환이 의심되면 검사를 받아서 병의 [단계에 맞는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병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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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여성들은 특히 척추전방전위증에 취약합니다.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은데다 폐경기를 지나면서 호르몬 변화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