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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재활용 쓰레기’ 대란

{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재활용품 사용이 늘면서,
그만큼 쓰레기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처리가 되지 못한 채 쌓여만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칫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에 있는 재활용 선별업체입니다.

선별장에 재활용 쓰레기가 끝없이 들어옵니다.

선별작업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는 이미 꽉 차서 쓰레기가 도로 흘러 나올 정도입니다.

선별작업이 진행되고, 선별장 곳곳에 분류된 쓰레기들이 쌓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일주일 정도 선별작업을 거친 것들입니다.
150톤 가량으로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양인데, 처리할 곳이 없어 계속 쌓여만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재활용 쓰레기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60% 나 늘었습니다.

{김진춘/재활용 선별업체 대표/”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재활용 쓰레기가) 증가된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 처리할 곳이 없어서 제일 문제입니다. 이게 처리가 안 되면서 선별장 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도 늘었습니다.

감염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카페 종업원/”(매장에서) 일회용컵 요구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아무래도 일회용컵 사용되는게 더 많아졌겠네요.) 네, 훨씬 많아졌어요.”}

또 배달음식 등의 수요 증가로, 음식물에 오염된 폐비닐 처리도 골칫거리입니다.

{박세규/김해시청 재활용팀장/”폐비닐, 특히 문제인데, 음식물 등 이물질이 포함 돼 처리가 힘듭니다.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 보호와 방역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이 아쉬운 때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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