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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냉동 화물선서 16명 확진..국내 접촉자 50여명

{앵커: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의 선장이 일주일 전쯤 러시아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단 소식, 어제(22)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밤 사이, 해당 선박의 러시아인 선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21명 가운데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접촉자만 50명이 넘는 상황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입니다.

일주일 전 쯤 이 배에서 발열증세로 내린 러시아인 선장이 러시아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선박에 승선한 러시아인 선원은 모두 21명, 선장과의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은 모두 16명. 80%에 가까운 선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해당 선박이 감천항에 입항한 뒤, 어제(22) 오전까지 하역작업이 계속 진행됐단 점입니다.

이로 인해 하역 작업자 등 국내 접촉자만 55명에 이릅니다.

또 해당 선박의 선원들이 출입한 또다른 러시아 선박의 선원 20여 명도 여전히 배 안에서
격리 중인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긴급회의를 열고, 현장을 찾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검역소 관계자/”(확진자와) 대면하고, 얘기했거나 접촉했던 사람들 위주로 해서 자가격리가 되는거죠.
[일단 자가격리?] 네.”}

접촉자들에 대한 자가격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했던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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