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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발 집단 감염, ’2차 대유행’ 우려

{앵커:부산항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선원 뿐 아니라 국내 하역 작업자까지 감염된다면 지역감염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의료진의 피로도가 점차 높아지는 점도 걱정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항발 선박내 집단 감염 확산 사태는 항만도시의 취약점을 정확하게 드러냈습니다.

공항 검역을 강화하고 일상 속 거리두기를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물류
관문인 부산항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입니다.

검역이 허술했던 부산항에서 확인된 러시아 선박내 확진자는 17명,

지난 2월 중순 온천교회 집단감염 등으로 2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부산에서 최대규모입니다.

게다가 1백명이 넘는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2차 대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손현진/부산시 감염병지원단 부단장(예방의학과 전문의)/”이번에는 검사를 해봤으니까 알 수 있었는데
검사를 안해본 상태에서 그냥 가버렸으면 추가 전파가 일어나고 접촉자 격리도 못한 상태에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가 생겼을 것이거든요.”}

생활 속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일상 복귀를 조금씩 준비해온 방역일선 의료진의 피로도도 상당합니다.

폭염과 싸우는 것은 물론,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이 상황이 짧게 끝나면 괜찮지만 만약에 길어진다면 다들 힘들 것이고
부산시나 검역소가 교대할만한 인력들이 없습니다.”}

“러시아 선박 집단 감염 사태처럼 조금만 방심하면 대규모 감염위기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만큼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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