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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도 따라하는 지구대 난동사건

(앵커)
심심찮게 발생하는 경찰 지구대 난동사건을 이제는 10대 중학생도 똑같이 따라하고 있습니다.

경찰관을 폭행하고 지구대 기물을 부순 못된 중학생이 CCTV에 찍혔는데 어른들이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취상태로 지구대로 연행된 한 남자가 경찰관들에게 마구 욕을 합니다.

경찰관을 향해 여러차례 침을 뱉고 쇼파를 발로 찹니다.

또 에어컨도 발로 차 부숩니다.

지구대 쇼파에 방뇨를 하기도 했습니다.

두시간 동안 난동을 벌인 이 남자는 알고 봤더니 중학생인 17살 장 모군이었습니다.

(경찰관계자/"(경찰 지구대에서) 오줌누고, 침뱉고, 에어컨 부수고 욕설을 많이 하고 (도저히) 제압이 안될 정도 였습니다.")

장 군의 난동은 오늘 새벽 2시반쯤 부산 남부민동의 해변 방파제 앞에서 시작됐습니다.

여자친구와의 갈등 끝에 자살하겠다고 스스로 119에 신고한 장 군은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30분 넘게 소란을 벌이다 지구대로 연행됐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장 군은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허벅지를 깨물어 피멍이 들게 만드는 등 폭행을 가했습니다."

(이동필/부산 송도지구대
"이곳 테트라포트 아래가 자살소동이 일어난 현장입니다.
저항이 심해 구조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장 군은 특수절도 혐의로 보호관찰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술취한 취객들이 벌이는 지구대 난동사건을 이제는 10대 중학생도 따라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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